특히 너구리월드에 있는 자이로드롭과 번지드롭 그리고 무서운거 하나 더 있는데 이름 까먹음 ㅋㅋㅋ
예전에는 뭐든지 다 내편이고 다 이룰거 같은 자신감이 미친듯이 충만해서 무섭거나 그런거 엄청 즐겼어요.
롤러코스터 타면 한번 더 타는건 기본이고 바이킹은 맨 뒷자리 ㅋㅋㅋ
근데 나이 들어가면서 점점 무서워지고 긴장 미친듯이 되더라구요.
친구들과 너구리월드 갔었는데 번지드롭 탔거든요?
웬걸 타기전에 긴장 되더니 자리에 앉아서 안전바 내려오기 시작하면서부터 흥건한 내 손의 땀들 ㅋㅋㅋㅋ
순간 심장마비 오는거 아닌가 생각도 들었네요.
욕 섞어가며 타고...재밌긴 했는데 머리 어지럽고 속 안좋고 팔다리 후들거리고 ㅋㅋㅋ
그리고 자이로드롭은...
아직도 도전 못하겠더라구요.
예전에 친구따라서 한번 타봤는데...와....
맨 꼭대기에 올라가서 펼쳐지는 그 예쁜 야경은 하나도 안 보이고 내 맨발바닥을 만져주는 차가운 강바람만 ㅋㅋㅋㅋㅋ
(신발이 좀 큰거여서 헐렁거렷거든요. 그래서 신발 벗고 탐 ㅋ)
하나 깨닳았거든요.
자이로드롭탈때 절때 신발벗고 타는거 아니라는거 ㅋㅋㅋ
아 근데 더 문제인게 타는 동영상만 봐도 내가 탄것처럼 긴장되고 맥박수 빨라지고ㅠㅠㅠ
님들 저 같은분들 있어요?
다시 20살때 패기를 갖고 싶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