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그런 얘기 있으면 불편했는데.... 물론 잘못했다는 건 아니지만
여자가 남자한테 분에 안 맞는 비싼 선물을 받으면 돌려주는 게 당연한 거고
비싼 밥을 얻어먹었으면 다시 한 번 사는게 마땅한 순리인데
그걸 마치 자랑처럼 하는 게 참 이해가 안 간다.... 다른 여자들은 안 그런데 나는 개념녀라는 것처럼 왜 포장을 하는거지??
친구 중에도 자기가 조건 좋고 훨씬 잘생긴 남자 만날 수 있었지만, 사랑 때문에 조건 별로인 남자를 만난다고 얘기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건 본인이 좋은 사람 골랐으면 끝인거지 왜 자긴 여타 조건따지는 여자들보다 사랑만 추구한다는 듯이 강조에 강조를 하는걸까
이런 말이 불편한 이유는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는게 전제로 깔려서 그런건데
오히려 주변에서 찔리냐고 되물어오는 거 참 짜증난다.
"그래, 넌 개념차고 다른 여자들과 다르구나" 라는 칭찬이 그렇게 듣고싶으니??
다른게 아니라 이런게 답정너지
괜히 꽁기해하는 사람을 나쁜 사람 만드는 케이스가 은근 많은 것 같아서 싫다.
그리고 언제부터 여자들은 무조건 조건따지고 남자 뜯어먹으려는 존재가 된거지? 이슈되는 글들의 나쁜년들은 그만큼 공감받지 못하니까 이슈가 된거고, 흔치않은 부정적인 케이스니까 기억에 오래 남는건데.... 어차피 서로 돕고살아야하는데 왜들 못 물어뜯어서 안달일까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