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중에 중앙차선이 갑자기 안보이면서 두갈래길로 나뉘어지길래 속도를 줄이려 급정거하는 순간 빗길에 넘어지면서 오른쪽으로 쓸리게 되었습니다.
하.... 진짜 2초도 안되는 시간에 무섭더라고요. 당황스럽고 헬멧안에서 이런저런생각들고.... 하ㅋㅋㅋ
그리고 사고후에 보호장구에 대한 고마움이 막 샘솜더군요
헬멧은 물론이고 가죽자켓 팔꿈치보호대 무릎정강이보호대 척추보호대 부츠.... 와~ 진짜 부츠 없었으면 발목절단됐을수도 있고 팔쿰치 무릎보호대 없었으먼 오른쪽 몸 전체가 지금 화상이나 찰과상으로 상처범벅이돼있었을 수도 있고.... 단지 아쉬운게 어깨보호대랑 골반보호대가 사정상 없었는데 ... 딱ㅇ그쪽만 찰과상정도로 끝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