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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렷을적 엄마 황당하게한썰들.
게시물ID : humorstory_3957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너만의이뿌니
추천 : 1
조회수 : 48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27 04:12:13
1.
본인은 세자매중 첫째임.
동생들이랑 두살터울인데 이 두 동생들이 쌍둥이임.
그래서 그런가 우리집은 셋이 시끌벅적하게 노는소리가 밤낮을 가리지않았음.

이건아마 내가 초딩저학년쯤됐었을때일거임.
동생들은 유치원다닐때?

그때는 왜그렇게 침대에서 뛰노는게 재밌었는지 모르겟음
그날밤도우리는 침대위에서 가상의 무대를 만들어 환상의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었음
옷걸이로 활을만들어 이불뭉치를 사냥도함^^

그렇게 씽나게 노는데
엄마가 문을 벌컥여심.
우리는그럴때마다 ㅋㅋㅋ
셋이 동시에 풀석 쓰러짐
어디선가 동시사격이 들어와 총맞은것처럼.
그게 우리의 '자고있던 척'이었음

엄마가 그럴때는 좀 혼내고가셨는데
사실 엄마도 속으로 얼척없고 웃기셨을거임
문여니까 뛰다가갑자기 쓰러지는 딸들 ㅋㅋ


2.

이거는 많은분들이 공감하실거임

저한참어릴때는 휴대폰이 없어서 집전화로만연락이 가능했음

집에전화가 올때 가끔 내가 받는데
너무 솔직한 나머지 돌직구를 날릴때가있었음.

'엄마 계시니??'
'엄마 똥싸여~!'

 ...ㅋㅋㅋㅋㅋㅋㅌㅋㅋ
엄마가 황당함+창피함으로 저에게 이렇게 말하심
'그럴때엄마가 똥싼다고 말하면 안돼는거야.'

근데 또 무지했던 나는..

'엄마 계시니??'
'엄마 대변봐여~!'



하핳...하하핳핳

지금은 장성한딸이되어, 엄마가 세자매를 키울때 울고웃던때를 같이 들어드릴수 있게되었음.
엄마얘기들어보면 난 참 천방지축이었던 맏이었는데
엄마와 나어릴때 얘기를 나눌수 있게된게 참 행복한 일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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