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게시판에 올릴까 요리게시판에 올릴까 고민하다가
배스는 귀중한 단백질 공급원이 되어버렸으므로
요리게에 올립니다...
잡힌 당시 사진
계측결과 약 47Cm의 크기를 자랑하는 배스!
옆에 녀석은 20Cm정도 되는 배스입니다.
이 녀석들 아가미에 상처를 내 피를 제거하고
내장 제거 및 비늘 제거한 후
한면을 잘라서 살만 있는쪽은 구이를 해먹었고
뼈가 붙어있는 쪽은 매운탕으로 끓여 냈네요 ㅎㅎ
들어간 재료는 잘 손질된 배스와 감자 ,대파, 깻잎과
매운탕 기본양념(고춧가루, 고추장, 된장, 소금, 마늘, 조선간장 등)을
넣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어머니께서 끓이셔서 순서는 모르겠어요 ㅠ)
맛은 상당히 좋습니다.
우럭 매운탕에 비교할 정도 는 아니지만
상당히 맛이 좋더군요.
배스 매운탕 끓일때 주의점은
피를 제거하는 것과
머리와 아가미를 함께 끓이지 않는것이 중요한데요.
상기 사항을 무시하고 매운탕을 끓여낸다면
흙내가 나서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못먹을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재료의 주의점은
된장과 조선간장(국간장)과 깻잎을 첨가하여야 하는점입니다.
잡내 제거에 좋다고 하시더군요.
매운탕 말고도 구이도 해먹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구이가 더 맛있었습니다.
배스 손질 후 우유에 담궈 놓아 잡내 제거를 하였고
구이는 소금에 제워 놓았다가 후추와 레몬을 뿌려 구웠습니다.
안타깝게도 구이는 사진을 안찍어 놨네요 ㅠㅠ
레몬과 후추가 첨가되어 풍미도 좋았고
육질의 질감도 좋았습니다.
다음 배스 낚시를 가서 잡은다면
구이사진을 해서 올리겠습니다 ㅎㅎ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