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2015 국감]박병대 법원행정처장 "사법부 좌경화 발언, 동의할 수 없어"]
박병대 법원행정처장은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최근 한 국정감사장에서 이념적으로 편향된 발언을 한 데 대해 "매우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박 처장은 고 이사장의 발언에 대해 "발언의 취지가 무슨 뜻인지조차 모르겠다"며 "문맥 그 자체로 매우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처장은 또 '사법부가 좌경화 돼 부림사건을 무죄로 판결했다고 한 고 이사장의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문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 7일 대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법원과 법원행정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