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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그냥 넋두리좀 할께요......
게시물ID : freeboard_3174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테루테루
추천 : 4
조회수 : 21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8/10/20 04:49:12
ㅇ ㅏ..... 머랄까...

요즘 저의 마음속에 담아둔 동갑 친구가 하나있어요..

벌써 얼굴보면서 산지 4년이 넘었죠...

어찌한 일로 그친구의 친구랑 사귀다가 안좋게 헤어졌는데

그때 저에게 많은 힘이 되어준 친구에요,,,,

그러면서 제 마음속에 조금씩 들어온거 같아요...

전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나서 약 2년간 둘이서 즐겁게 지냈었어요..

남자 여자 관계지만 정말 친한 친구처럼.. 어쩔때는 애인처럼....

대쉬를 해보려고 한적도 많았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애인관계로

발전은 하지 못했죠....

그렇게 지내다가 요즘은 그 친구가 애인을 만들어 보겠다고

하다 아는동생의 소개로 예전에 좋아했었던 남자를 만나기 시작했어요...

아직 사귀는것은 아니지만..

그남자를 만나는게 싫지만 그렇다고 뜯어 말릴수도없고.....

그 남자 성격이 저랑 많이 비슷한가봐요... 오늘도 잘 못하는 술을한잔하면서

조언만 잔뜩해주고 헤어졌네요... 헤어지면서도 조금 거리를 두자는듯한 뉘양스에 

말도 듣고요......

아하.. 정말 모르겠어요... 그냥 매달려보고싶어도.. 그아이가 저떄문에

곤란한일이 생기면 싫거든요..ㅠㅠ

아하... 술을마시면 잠을 못자는 체질이라... 잠도 못자고

한숨만 쉬고 있네요....

전여친이 이해못할 질투가많아서

주변에 친구도 더이상없고.... 어디다가 하소연 할곳도 없어서

여기에다가 주저리주저리 글을 써봐요....

제 두서없는 넋두리를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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