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하품을 하면 눈물이 주르륵 흐를 정도로 납니다. 옆으로 누워 있을 때도 이유없이 눈물이 흐를 때가 있고요. 지난 겨울에는 아침에 화장하는데 계속 눈가에 눈물이 조금씩 고여 흘러서 화장이 자꾸 번져 난감했었어요.
오늘은... 남자애들이 어떤 여자애(초6들)를 살 빼라고 놀려서 지도가 필요하겠다 싶어 나름 따뜻하면서도 엄하게 이야기 하고 있는데 갑자기 눈물이 주르륵... 남자애 2명, 여자애 1명 있었는데(여자애는 이미 울고 있는 중이었음) 순간 전부 얼음. 밖에서 몰래 지켜보던 아이들 선생님이 운다고 웅성웅성;;
여자애의 이야기에 공감하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울 정도는 아니었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와서 본인도 당황. 이제 민망해서 아이들 얼굴 어떻게 보지요? 흑흑
눈물샘에 정말 문제가 있는 걸까요? 아......진짜 내일 학교 가기 싫네. 부끄러워 죽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