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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 불멸자, 표준/보통] 문명+마법소녀 6. 마무리/총평
게시물ID : civil_29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RTR
추천 : 4
조회수 : 128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27 18:55:20

주의 :

* 본 플레이일지에는 애니메이션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의 직간접적인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일본 애니메이션에 심한 거부감이 있으신 분은 관람(?)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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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 불멸자, 표준, 보통] 문명+마법소녀 6. 마무리 / 총평

 

이제 거의 지기도 힘든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Pic 1.png

 

돈을 쓸 곳도 없으니 그리스가 우호도를 한 300~400 쌓아둔 몇몇 도시국가를 제외하고 모두 매수.

 

Pic 2.png

다음 턴에는 인공위성이 개발되어 전 맵이 밝혀집니다. 생각보다도 훨씬 더 이상한 모양의 맵이었네요.

Pic 3.png

이제 돈의 힘으로 알렉산더를 몰아내고 다시 의장국이 될 차례입니다.

Pic 4.png

 

한편으로는 도시국가 유닛선물 관계보너스 +20을 해주는 정책을 찍어서 잉여유닛들을 꾸준히 선물, 말도 안 되는 그리스 우호도를 천천히 따라잡아 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 놀고 있지는 않을테니 외교승리가 문화승리보다 빠를 것 같지는 않네요.

 

Pic 5.png

 

세계종교안에 투표 몰빵. 다른 나라가 모두 거절하면 부결될 수도 있겠지만, AI들은 사치품 금지에도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해 주시기에 그럴 일은 없을 것입니다.

 

Pic 6.png


무난하게 통과. 관광력이 100가량 상승합니다.

 

Pic 7.png

 

문화상황 체크. 47턴 후면 문화승리에 이르게 됩니다. 현재 줄루 상대로 보너스가 적지만, 교역로 개통하고 외 교관을 박아 주면 금방 상승할 겁니다.

 

Pic 8.png

   

슬슬 심심해져서 문화폭탄을 투하하고자 신앙으로 음악가 둘을 구매한 다음 턴.

 

게임 시작하고부터 꾸준히 전쟁하던 그리스와 일본의 승부가 지금에서야 난 것 같습니다. 일본 수도 함락.

 

같은 턴 대륙 반대편에서는 훈족이 사캬에게 멸망당합니다.

 

Pic 9.png

 

기타 부수기 전

 

Pic 10.png

 

기타를 부순 후.

 

심심하지 않거나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음악가 현질은 인터넷 개발 후에 합시다.

 

Pic 11.png

 

그런데 계산해보니, 도시에서 음악전문가를 모두 빼도 다음 음악가 생산이 인터넷 완성보다 빨리 되길래 급하게 과학자를 신앙구매해봤지만..



Pic 12.png

 

그래도 음악가가 빨리 나와서 fail.

   

인터넷 개발 + 국가원더 건설로 턴당 관광력은 1000을 넘어섭니다.

   Pic 13.png

 

문화잠식까지 5.

 

Pic 14.png

 

는 폭탄

 

Pic 15.png

 

하지만 의외로 샤카의 문화력이 강해서 승리까지 필요한 턴수를 1턴 줄이는 데 그칩니다.

 

Pic 16.png


막장외교를 좀 했더니 그리스가 드디어 비난을 날려주십니다. 하지만 그러면 뭐하나요

 

Pic 17.png

 

그리스 시민들은 이미 오덕문화에 잠식당해 불만을 크게 표출하고 있는데..

 

Pic 18.png

 

결국 세계가 마멘을 외치게 되어 승리.

 

Pic 19.png

 

최종 통계표. 아직까지도 샤카가 생산력 1위를 먹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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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개인제작 모드의 한계를 잘 알고 있기에 큰 기대를 가지고 플레이하지는 않았지만, 그 점을 감안하여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퀄리티였습니다.

 

일단 문명특성이 위인사용시 특수유닛 제공인데, 이는 애니메이션 원작의 설정을 매우 잘 살리면서도 크게 억지스럽다는 느낌을 주지 않았습니다. DLC 문명의 UA로 들어가도 크게 어색하지 않을 능력이라 느꼈습니다.

 

UU의 경우는 나름대로 참신했다고 봅니다. 능력사용이 자유롭지 못한 점은 아쉬웠지만, 해당 부분이 하드코딩되어 있어 발생한 문제이기에 모드를 탓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UB는 약간 무리수같았지만 딱히 대체할 것이 떠오르지 않으므로 그냥 인정.

 

게임 플레이에서는 확인할 수가 없었지만, 외교화면에서의 대사 역시 상당히 공을 들여 만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원작에서 이런 상황이 있었다면 이렇게 말했을 법 하다고 충분히 납득할 만 했습니다. 약간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을 받는 건 어쩔 수 없었지만요.

 

유닛 그래픽이 변하지 않은 것은 어찌 보면 아쉬운 점이지만, 어설픈 그래픽으로 완성도를 깎아먹는 것보다는 훨씬 나았다고 평하고 싶습니다.

 

밸런스 측면을 보아도 준수한 편입니다. 문명의 장점은 연재된 게임에서 잘 나타난 것 같으니 (2~3직할 위인플레이 -> 군사력이 공짜 등), 단점만을 지적해 보면,

 

일단 신난이도의 일반적인 게임에서 UA를 봤을 때

 

1. 정복타임 전까지 위인을 저렇게 많이 뽑아내기 힘들다

2. 유닛이 나오더라도 무승급 근접유닛이 베이스이기 때문에 활용도가 조금 떨어진다.

3. 근접유닛 특성상 승급시키기가 상대적으로 어렵고, 승급시킨다 하더라도 승급 3개를 찍기 전에는 일반유닛과 비슷하거나 조금 좋은 수준에 불과하다. 야만인 사냥으로 얻는 2차승급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4. 그놈의 유지비

 

이러한 점들로 인해 의외로 활용하기 애매한 측면이 있습니다.

 

UU원할때마다 수도 +25% 성장를 가져다준다는 점에서 상당히 좋다고 볼 수 있으나, 도시 옆타일에 가면 무조건 발동하여 활동영역이 제한된다는 점, “공격불가로 인해 일꾼뺏기가 불가능하다는 점(확인 요함), “퇴각가능으로 인해 유사시 개척자/일꾼 보호용도로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점 등 정찰병으로서는 치명적인 단점도 같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UB는 나오는 타이밍이 너무 늦고, 그렇다고 보너스가 엄청 좋은 것도 아닙니다.

 

종합적으로 어느 정도 위치에 있다고 섣불리 말할 수는 없으나, 이 게임에서의 모습처럼 사기 내지 밸런스 붕괴까지는 아니라는 게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불멸자 이하 난이도에서는 확실히 사기.

 

아무튼, 연재는 이것으로 마칩니다.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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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제작자가 825일자로 위 애니메이션의 주연급 캐릭터 다섯을 모두 모드화하는 업적(?)을 달성하였습니다만, 개강이 코앞인 관계로 이번과 같이 연재하는건 때려치고[...] 간단한 리뷰를 첨부하는 것으로 대체합니다.

 

1. Homura’s Civ

UA : 적 도시를 점령하였을 때 적 문명의 특수유닛을 획득. , 적 문명이 해당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야 함. 획득한 당해 턴에는 행동불가. (UU가 둘 이상인 문명의 경우, 랜덤으로 획득)

UU : 정찰병 대체. 공격불가/퇴각가능. 다른 문명의 도시 근처에서 턴을 마칠 경우, 해당 도시의 인구수의 1/2 만큼의 경험치가 자신의 모든 유닛에게 부여됨.

UB : 사관학교 대체. Airlift (공항의 기능)을 가능하게 함. 유지비 상승.


평가 : 브란덴 이후 아틸진출무렵에 UU능력을 활용해서 병참 or 사거리를 아틸에 찍어주고 진출할 수 있습니다. ‘좀 많이무리하면 둘 다 찍는 것도 가능.


UA는 상황이 딱 맞지 않으면 없는 것보다는 조금 나은 수준입니다. (. 현대에 바빌론 점령하면 궁병이 공짜) UB는 제가 주로 하는 표준맵에서는 영 쓸 곳이 없습니다.


UU 특수능력이 활용만 잘 한다면 매우 막강하다는 것만 믿고 가야되는 문명이라고 봅니다.


어떻게든 아틸타이밍까지 버틴 다음에 UU6~10기 갈아넣어서 병참사거리 아틸로 진출시작. 첫 정복전을 광속으로 끝내버리고, 뺏어온 적 특수유닛과 함께 재차 정복전을 시작하니 다른 문명과 비교해서 정복속도가 매우 빠르긴 했습니다. 후폭풍만 감당할 수 있다면 말이죠.


해보지는 않았지만 지형만 받쳐준다면 병참사거리 대포 등으로 한타이밍 일찍 정복전을 시작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2. Sayaka’s Civ

 

UA : 음향학 개발시 무료 음악가 획득. 황금기에 음악가 생성속도 +100%. 적 영토에서, 해당 문명에 대한 문화 영향력당 5%의 전투력 보너스.

UU : 정찰병 대체. 공격불가/퇴각가능. 다른 문명의 도시 근처에서 턴을 마칠 경우, 해당 도시의 인구수 x 10만큼 황금기 진행도에 추가됨.

UB : 오페라 극장 대체. 턴을 시작할 때마다 모든 유닛이 위대한 음악작품을 가지고 있는 UB의 숫자 x 3”만큼 회복.

 

평가 : UA, UB 모두 활용할 수 있음을 전제로 하면 막강합니다. 문화에 조금만 신경써도 모든 유닛 +10% 전투보너스가 공짜이고, 오페라 극장에 작품 4개만 넣어두어도 모든 유닛 행진승급이 공짜이니까요.


진출타이밍에 저 조건을 만들기가 결코 쉽지 않다는게 함정..

 

 

3. Kyouko’s Civ

UA : 선교사가 타 문명 영토에서 사라지지 않음. 자신의 종교가 대중종교인 도시 숫자당 +1%, 자신의 모든 도시에 성장속도 보너스.

UU : 정찰병 대체. 공격불가/퇴각가능. 다른 문명의 도시 근처에서 턴을 마칠 경우, 해당 도시의 인구수 x 3만큼 신앙 획득.

UB : 사원 대체. 해당 도시 종교전파력 +20% 및 설탕, 오렌지, 바나나 타일의 식량 +1.

 

평가 : 종교문명. 다른 종교문명인 켈트, 비잔틴 등과 비교하면 우월한 것 같습니다.

 

대충 보면 UU를 활용해서 빠른 신앙판테온 확보 -> 빠른 종교확보 -> 빠른 도시성장 모드로 가는 것이 이상적일 것 같습니다. 바나나 식량보너스가 곡창과 겹치는지는 확인해보지 않았지만 아마 겹치겠죠.

 

저는 설탕, 오렌지, 바나나가 많은 스타팅을 위해 맵리셋을 반복하다가 지쳐서 포기...

 


4. Mami’s Civ

UA : 우호선언시 양국의 수도에 +1 생산과 +1금을 제공. 도시국가에의 영향력이 15% 느리게 감소하고 30% 빠르게 증가함

UU1 : 정찰병 대체. 공격불가/퇴각가능. 다른 문명의 도시 근처에서 턴을 마칠 경우, 해당 도시의 인구수만큼 모든 도시국가에 대해 영향력 획득.

UU2 : 화학테크 신규유닛. 엄청난 양의 생산력 요구. /신앙구매 불가능. 한 번에 한 유닛만 보유할 수 있음.

움직일 수 있는 핵폭탄과 같은 기능. 사용시 fallout은 생성하지 않으나, 핵 사용과 동일한 외교패널티를 얻음.

적 유닛에게 공격당할 경우 즉시 파괴됨.

이름은 아는 분들은 모두 예상하시는 그거 맞습니다.

 

평가 : 가장 최근에 나왔습니다. 역시 해본 적이 없어서 추측만 나열합니다.

 

UA는 우호선언 보너스가 있는 대신 그리스보다 약화된 형태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좀 없는 것보다는 나은 특성 두 개를 던져준 느낌이네요. 우호선언을 극초반에 몇 개 돌릴 수 있으면 도움이 많이 되겠지만요.

 

UU1을 적극 활용해서 초반에 모든 도시국가와 친구 관계만 유지한다 가정해도 보너스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UU2는 정말 잘 생각해서 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느낌상 공격용으로 쓰기보다는, 폴아웃이 없는 것을 활용해서 아군 영토에 침입한 적 한방병력을 삭제하는 용도로 쓰는 게 좋을 것도 같습니다. 핵을 아군 영토에 쓰면 외교패널티가 없었던 것 같은데 확실치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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