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음슴체로 쓰겟음
본인은 22살 꽃다운 오징어임
오늘은 4살때부터 귀신을 봐온 난 이상하게도 귀신을 봐선 안되는? 사람인거같은데도 보임
왜냐면 귀신을보는 핏줄이 따로있다고 하는데 솔직히 우리집안은 기독교집안에다가 아버지까지 신학대 신학과 졸업하셧고 외가 친가 통틀어도 무당은 없는 집안임
근대 4살때 처음으로 귀신을보고(이예긴다음에)
중2땐 아주 대화도 가능한 수준이 되엇음으로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생김
오늘은 간단히 제일 굵은거 하나만 풀어보고자함
1. 어언 고2때 음악을한다고 밴드꾸리고 엇나갓을 무렵 제일친한친구 3명이잇었는데 귀찮기도하고 흔한이름이기에 실명공개하겟음
재상 민철 준상 이란 친구들이엿는데 우린 학교는 달랏지만 자주모여서 미친짓하는 또라이 집단이였음
어언 미친짓도 하두많이하니 질려갈무렵 민철이 이 dogbaby녀석이 제안을했음
"야 우리 폐교한번가볼래?"
본인은 당연히!!! 연신 미친듯이 nonononononono!!를외치며 거부했지만
다시돌아오는건 사내새x가 겁이많다느니 하는 도발과 무시였음
슬슬 열이 차오르고 있었지만 가까스로 누그러트리며 연신 거절을 하고있는찰나
"야 10만원빵하자 가서 아무일없으면 아무일도없던걸로 무슨소릴 듣거나보거나 사진이라도찍히면 내가너한테 10만원준다"
이 개민철 이 dogbaby같은 자식의 말이 갑자기 귀에 쏙하고 박히는게 아니겠음??
솔직히 고등학교때 10만원이 얼마나큰돈인데??!!
그말에 도발을 참던거부터 모든게 밀려나와 결국 받아들여버림 (아직생각해도 내생애 최고의 미친짓중 하나임..)
솔직히 마음속으로 그래 폐교라고 해봤자 대단하겠어? 란 생각을 가지고 집에 돌아간지 2틀후
야자보충따윈 개나주던 우린 네이트온으로 지금 만나자는 말한마디를 듣고는 자주모이던 h대 대학로 카페에서 만나게됬음
근대 그 개민철 그자식이 내가 '거기'에가면 안간다는걸 눈치챈것인지 자꾸만 장소는 말을 안한체 유성구로 가자는 말만하는거 였음
일단 우린 버스를타고 c대학교에 도착한후 택시를 잡아탓음
택시기사님이 우릴 흡사 비행청소년?으로 의심하셧는지
자꾸만 그 사람없고 한적한대는 왜가냐고 물어보셧지만 대충 캠핑이다 외출이다 라고 둘러대며 그곳의 주변에 도착
이때.눈치챘어야 했지만.. 그곳에대한정보나 사는곳이 대덕구여서 유성지리를 잘모르는 나로썬 그저 두려움뿐이었음
시간은 깜깜한 11시
근대 이놈들이 할라면 확실히 해야한다며 새벽2시까지 기다리자고 하는게 아니겠음??
아시다싶이 동서양 막론하고 새벽2~3시가 귀신의힘이 제일 강해질때임
그냥가자고 조르고 애원도 해봤지만 더이상 소용없다는걸 안 아는 그저 조용히 친구들을 따라다닐뿐이였음
돌고돌다 결국 새벽2시 우리는 당당히 교문앞에섯음
그랫음 여긴 전국에서도 유명하다던 청란여고였던거임..
밝고밝은 보름달과 휴대용 랜턴의 빛따윈 상관도 않하는듯 폐교의 아우라는 장난이아니엿음
필자는 정말 여긴들어갓다간 x되겟구나 싶은맘에 친구들에게 nonononono를 미친듯이 시전했지만 친구들은 왠지 아무것도 못느끼는 듯 했음
결국 혼자돌아갈 차비도없고 혼자있을수도 없었던 필자는 울며 겨자먹기로 개구멍으로 향했음
우리는 그럴게 개구멍을 지나쳐 드디어 학교에 입ㅋ성ㅋ 하였음
이넘들은 이제야 뭔가 느낀듯 했지만 쪽팔렷는지 아무말도 안하고 운동장으로 향했는데 문제는 거기부터였음
운동장 중간 쯤 지나고있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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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화살표정도의 무게감이 날 눌러왔음
걷기도힘들고 정말 기분더러운 느낌이였기에 반쯤울면서 친구들에게
"야.. 나못가겟어 기분도 x나게 더럽고 뭔가 무거워 미치겟어.."
거의 반쯤 울던 나를 보던 이넘들은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날타박하며 괜찮다고 발걸음을 재촉할뿐..
정말도움안되는 개xx들이였음
겨우겨우 기분떨쳐내며 학교 건물입구에 다다랏음
들어가기전에 이 개민철자식이 주옥같은 대사를남김
"야.. x발 사내새x답게 옥상까진 다녀오자"
와.. 지금생각 햇으면 죽어라패고 끌고나오는거였는데 그땐 몸에 힘이하나도 없었던 관계로 반쯤넋나가있었음
그리고는 들어간복도..
그때의 복도란..
정말 수많은 기운들이 뭉쳐잇는 뭐랄까 롤리팝사탕 무늬처럼 정말 복잡하고 어지러운 기운이 나를 엄습해왔음
복도를 말없이 걷던 중 갑자기
탁!!!!
하는 소리가들려왔음
이건 분명히 분필로 칠판을 치는 소리였음
그즉시 필자는
"뭐..뭐야이거 야 뭐밟앗어? 뭔소리야이거"
그러자 친구들은
"뭔개소리야 헛것들리냐 x신 ㅋㅋㅋ"
필자
"아!!x발 진짜 들렸다고!! 너네 진짜못들엇냐??"
분위기는 한순간 더럽게 싸.. 해졋음
그러나 이순간 또 한사람이 미친 소리를 하는데..
그이름누구??
개
민
철
이자식은 잘못들엇겟지 뭔 개소리냐며 내말을 씹고 가는거임..
결국우리는 어쩔수없이 발걸음을 옮길수밖에없었음
그때
강제도아닌거같지만 반강제같은 힘이 내머리에 쏠려왓음
마치 내가 고개를 돌리고 싶다는 느낌의 힘이 내머리를 창가로 돌리게됫음
그러자..
우리가 지나온 운동장 한가운데 한여자가 서있는거아니겟음??
다리에 힘이풀렷는데 꼭 가위에 눌린거처럼 그자리에 서있을수밖에 없엇던 필자는 친구에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기 시작햇음
근대 이게 뭔일?
친구들이 내가 애타게 부르는 소리따윈 씹어넘기고 그냥 복도를따라 가는거임
반쯤미쳐서 친구들을 부르고있다가
얼마나 시간이 흘럿나 가위가풀리고 나는 그자리에서 주저앉아버렸음
그때
으아!!!!! 다다다다다다ㅏ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남자들의 비명소리와함께 뛰는 소리가 들렷음
아 이건 또 무슨 일인가 해서 더럽게 떨고있었는데
다행히도 친구들이였음
필자는 아까 버려진것도 잊은채 다시와준 친구들이 너무나 반가워서 울먹거리고있는데 이미친 친구들은
"야!!!!뛰어!! X발 뛰라고 미친놈아!!!!"
를 연발하며 달려오고있었음
난 놀란 마을을 부여잡고 바로 일어나 뛰기시작했고
학교를 빠져나오게됨
학교에서 빠져나와서 심호흡을하며 조금진 정되자마자
재상이 녀석이 나에게 뜬금포를 날림
"야 너아까 화장실에서 왜없어졋어 x나놀랫잖어 개자식아!!"
???????????????????
화장실?? 필자는 복도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잇엇는데 화장실이라니??
필자가 화장실에 간적없다고 말하자 친구들은 그자리에서 어버버버 거리고만있었음
어떻게된일이냐 하면
분명히 친구들은 필자가 있었던걸 확인하면서 가고있었음
필자가 고개를 푹숙이고 따라오길래 겁많이먹엇구나 그럴만 하지 나가서 뭐라도 맥여야겟다 란 생각만 햇다고 함
그러다 2층에서 도달하고 폐교라면 들려야할곳 중에 하나인 화장실에 도착
많이낡아있었고 곧곧엔 낙서가 가득햇고 창문도깨져잇는 말그대로 난장판이엿다고함
화장실에 들어간 이넘들이 신나게 구경을 하다 민철이 자식 표정이 굳어서 예도 무섭구나.. 해서 돌아가려는데
재상이 이넘이 습관적으로 뒤를 돌아보는 찰나 변기 제일끝칸에 어떤 여자한명이 웃으면서 쳐다보고잇엇다는거임
재상이가 놀라자빠지자마자 민철이는 야!!튀어!!! 하고 다같이 튀어나오는데 그제서야 필자가 없어진걸 알아본후
멈춰야하나 계속 도망가야하나 생각중에 1층복도에 딱 필자가 있었다는거였음
거기다 민철이가 꺼낸 말은 더더욱이 충격이였음
나.. 아까 화장실 창문에서.. 눈뒤집힌 여자보고 x나 순간얼어서 못본척하는데 자꾸 뒤에서 나봣지? 본거같은데? 그러길래 눈물날거같은거 참고 뒤돌자마자 재상이 저자식이 갑자기 넘어지는겨..
바로 그여자가..
씩웃더니..
봣네?
하고 웃으면서 쫒아왔단 거였음
그날우린 걷고걷다가 버스정류장에서 날 밝을때까지 부들부들 떨다가 겨우겨우 집에왓음
지금은 다들 상병 병장 이지만 그때예긴 다들 쉬쉬하고 넘어가고잇음
아.. 마무리를 어떻게..하..
폐교는 왠만하면 절대로 가지마시구요
주작정말아니구요 정말 무서웟덪 추억중하나입니다 ㅠㅠ
하..
ASKY..! 아.. 이게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