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 9시에 강아지 2마리 산책시킬겸 데리고 나갔습니다.
찻길 주변에 산책로있어서 길을 가고있는데
자전거에 앞바구니에 검은색 강아지한마리 태우고 가시는분하고 스쳐가는데 (저희집개가 말티즈인데 1.5배정도 큰개였어요)
그 바구니의 강아지가 갑자기 흥분을 하길래 주인아주머니께서 바구니에서 강아지 내려놓으셔서 우리집강아지랑 놀게해주셨고
전 전화받으면서 가는길이였지만 우리집 강아지들도 놀라고 서서 전화를 받고있었습니다.
좀 전화받으면서 서서있었을까 갑자기 아주머니가
"어 머!" 이러시더니 강아지를 막끌고가시더니 자전거바구니에 태우고 쏜살같이 가시는게 아니겠습니까
뭔가 좀 이상한느낌을 느끼긴했지만 바로 반응이 안오더군요...
근데 갑자기 발바닥이....... 축축해지는 느낌 -_-;;;;;;;;;;;;;;;
그때 슬리퍼 신고있었고 전화받느라 뭔가 약간 이상한느낌을 들긴했지만 그놈의 강아지가 제발의 오줌눈 사실을 알았을때 아주머니는 진짜
선착순 세일 기다리는 아줌마마냥 사라진뒤.....-_-;
너무 어이가 없어서...... 밤에 전화받느라 강아지랑 아주머니 얼굴도 제대로 못봤는데 ㅋㅋㅋㅋㅋ
목줄로 강아지 잡고있는상태로 계속 보고있으셨으면 땡겨서 못싸게 하시던가... 싸는걸 봤으면 사과라도 하시던가.....
무슨 뻔뻔함인지 진짜..ㅠㅠ
강아지 산책데리고 별로안된상태라 그 발로 조금더 돌다가 돌아왔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