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들...
저 진짜 이해 안가는 거 있어요...
어떤 글에서는 '여자라도 있으면 좋겠다...' 하더니
왜 어떤 글에서는 '우리나라 여자들 ㅆ년들' 하는거에요...
주변에 둘러보니 결혼비용 남자가 다 내던가요?
둘러보니 여자는 그냥 숟가락만 가져오던가요?
저는 정말 옛날 분들 아니면 그런 케이스 한번도 못봤고
저 스스로도 항상 더치페이에 결혼 한다고 해도 5:5로 칼같이,
혹은 각자 가정 사정에 맞춰서
부모님 손 안벌리고 하려고 하는데
왜 오유분들께서는 한국 여자를 그렇게 까세요...
저는 그런 글들에서 '일반적인 한국여자'라고 욕먹을때마다
그냥 나도 저따위로 살고 욕 먹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데 당연하다는 듯 더치페이하고 양성평등을 주장해왔을까,
하는 그런 자괴감이 들어요...
어떤 분들은 알아주세요
그런 여자들은 '일부'라는거...
그런데 다른 분들은 이렇게 말해요
저게 '소수 일부'인지 '다수'인지 모르겠다고...
그리고 어린 분들은 이렇게 말하죠
'이런 글 맨날 보니까 여자들이 정말 저런거 같아요 다 속물같아요'
...
ㅎㅎ...
속물...
정말 저런 여자들은 어떤 여자들이길래 다른 여자들을 이렇게 욕보이냐...
TV에 나오는 여자들은 어디서 배워먹었길래 저모양이냐...
베스트에 보니
맞벌이 여자는 집안일을 4시간, 남자는 30분한다는 글이 있던데
그건 반대가 10개도 넘어서 베오베도 못가더라구요..
어떤 분도 아쉽다고 리플 다셨던데...
저는 사정 맞는대로 딱 둘이 살만한 아담한 집에 둥지틀고
서로 열심히 일하고 밤에 와서 오붓하게 식사/야식하는 꿈을 꾸는데
왜 한국 여자라고 다 같이 욕을 먹어야 하나요?
이제 다들 아시잖아요.
집안일 같이 하는 남자분들 정말 많다는거.
저는 그덕분에 걱정하지 않고 자기계발에 몰두하며 대학생활을 하고 있어요.
자아실현 욕구가 강해서 가정주부는 절대 안할 저이지만,
나중에 맞벌이해도 '한국 남자'가 집안일을 함께 해줄테니까.
근데 왜 모르세요?
결혼에 대해서 제대로된 생각을 하는 여자들이 많다는거...
특히나 지금 자라나는 학생들은 더더욱 바른 생각하는 여자들이 많다는거...
왜 몰라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