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보수 찬반 갈등 격화
대다수 역사학자들 반대...교총은 찬성
연구ㆍ집필진 구성부터 난항 예고
편향성ㆍ함량 미달 논란도 불 보듯
교육부의 중ㆍ고교 역사교과서 국정화 발표를 하루 앞둔 11일 저녁 한국청년연대 회원 등 시민들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정부가 우여곡절 끝에 12일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방침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지만, 발행체제 전환이 그동안 학계를 넘어 보수와 진보 진영까지 첨예하게 맞선 문제로 확대된 만큼 향후 진행과정에서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