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줌 되도 않는 권력 유지하려 자기들끼리 찢고 싸우고
나이드신 노인네 뒷머리 움켜잡는 여인네의 사진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았다만
최소한 기득권층에 대항하는 자들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한줌 권력 놓치 않으려는 하는 너희들 모습에 니들도 결국 그나물그밥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구나
아주 잘했다. 결국 니들이 놓치 않으려 발버둥쳤던 그 한줌 권력에 대한
욕망이 우리나라의 진보를 갈기갈기 또 한번 찢어 놓는구나
그리고 니들의 그 행동이 또 한번 니들이 그렇게 싫어한다던 사람들의
구명줄이 되는구나
이쯤되면 니들이 그렇게 싫다던 그들과 니들 한편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