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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today_616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sunny★
추천 : 6
조회수 : 16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01/09 23:30:20
제 이름으로 전세집을 계약하고 왔어요.
엄마의 도움이 컸지만...
그래도 제 이름으로 큰 일을 해내고 나니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1년전까지만 해도.....
가진게 없으니 삶에 욕심이 없었고
뭘 하면서 살아야할지 몰라서 막막했고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 보고싶어서 엉엉 울고
눈뜨면 숨통이 조이는 직장에 출근하는게 싫었어요.
매일 자존감이 떨어지고 죽고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어요.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나라는 사람이 없어질것 같아서...
퇴근길 매일 울게 만들었던 직장은 그만두고
4개월정도 쉬면서 생각도 많이 하고...
세례를 받았고 종교가 생겼어요.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 써달라고 기도드렸더니
알바자리가 구해져서 일하게 됐고
상사님의 권유로 정직으로 일하게 된지 4개월째에요.
같이 일하는 상사님, 직원분들도 너무 좋은 분들이고...
이렇게 스트레스가 없는 직장은 처음이고
출근길이 너무 즐겁고 신나고
좋게 봐주시니 일하는것도 재밌고 행복해서 좋아요.
일요일 저녁이 아쉽지도 않고....
내가 많이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어서,
딱 이만큼만 행복했으면 해서,
사실 모든게 감사하고 또 감사해서.....
기뻐서 눈물이 나는 하루에요.
나보다 힘든 사람들에게 더 베풀고 나누면서
열심히 착실하게! 저축하면서 살아야겠어요.
모두 행복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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