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6명정도가 광화문에서 청와대를 가겠다고 지금 싸우고있습니다. 5명은 끌려가고 한 여학생은 여경과 밀당하다가 바닥에 머리 부딫히고 6명정도의 여학생들이 경찰과 대치상태를 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의 말이 가슴에 사무칩니다... "경찰 여러분 보이십니까? 여기 우리앞에계신 시민분들과 기자분들이 보이십니까? 당신들이 우리의 앞을 막을때마다 더많은 시민분들이 우릴 도와주실겁니다." 이 학생들이 저에게 용기를 주고 분노를 주고 행동하게 합니다. 제가 선동하는 거라면 그렇다고 하지요. 그러나 우리는 지금 역사의 갈림길에 서있습니다. 우리의 미래를 저 여린 여학생들에게 짊어져야되겠습니까? 세상은 변하지않을지도 모르지요. 그러나 용기와 분노는 점점 더 퍼질 것입니다. 저는 이제 광화문 도착했습니다. 6시에 정부청사 앞에서 집회가 있다고 하네요. 우리 모두 역사앞에 부끄러워지지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