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징
대전에 사는 여자오징어가 부여에 사는 친구와 함께 2박3일 전남투어를 다녀왔어요징
모처럼 친구님께서 시간이 나서 여행을 간다고 해서 해외여행 다녀올까 하다가
저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제주도로 계획을 바꾸고 또다시 제주도를 제외한 국내기차여행을 하기로 바꿨어요징
내일로를 정말 가고 싶으나 나이가 ... ㅠㅠ 안돼서 다소니를 끊을 계획이었죠징
그래서 각자 가고 싶은 장소 추리고 오고가는 시간이라든가 비용이라든가 이것저것 추리다 보니
최종적인 경로가 정해졌어요징 ㅎㅎ
첫번째 목적지는 바로 민주주의의 성지 광주!!
정말 꼭 가고 싶었던 곳이이었어요징
저는 서대전역에서 출발하고 친구는 논산역에서 같은 기차를 탔지요징
세시간 정도를 달리고 달려~~ 광주에 도착!!!!
때는 점심시간 ㅋㅋ
저는 전라도 백반을 꼭 먹고 싶었습니다징!!
그래서 기차역 근처의 백반집으로 들어갔지요징!!!
이거슨 사실 백반은 아니고 불백입니다징!
친구는 김치찌개를 주문했고, 김치찌개 6천원 불백 7천원이었어요징!
식사 후, 무등산을 등반했지요징!!!
무거운 배낭을 메고 ㅠㅠ 힘들게 힘들게 새인봉까지 올라갔더니!!!!!!!!!
사진을 정말 못찍어서 ㅠㅠ 요런거밖에 없지만 ㅠㅠ 정말 예뻤습니다징ㅎㅎ
새인봉에서 돌아오려고 했는데 뭐가 새인봉인지 몰라서 그냥 지나치다가 반대편 길로 내려왔어요징ㅋㅋㅋ
왕복 6km 넘게 등반했어요징 ㅠㅠ 힘들었어요징 ㅠㅠ 왕복하는데 걸린 시간은.. 두시간 정도? ㅋㅋ
무거운 배낭 메고 힘들게 등반하고 돌아왔으니 시원한 걸 먹어줘야죠징??ㅋㅋㅋ
산 밑에 커피숍에 들어갔음징!!!
팥빙수 4천원, 딸기 스무디 2천원!!
커피숍 안이 넘 추웠음징 ㅠㅠ 밖에 나와서 먹을걸 ㅠㅠ 밖에 나와보니 넘 따뜻했음징ㅋㅋ
산을 다녀오고 나니 벌써 저녁밥때가 되었음징!!!
우리는 대학가에 가보고 싶었음징!!!
그래서 전남대후문 식당가에 가게 되었음징!!!
어디서 먹을까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어떤 분식집에 들어갔는데
"아저씨 xx랑 xx 주세요"
"안되는데"
"그럼 xx 돼요?"
"안되는데"
....
헐;; 그래서 무난하게 다른 사람들이 먹고 있는 걸 주문했음징
"아저씨 그럼 떡볶이 돼요?"
"안되는데"
....
우리한테 팔기 싫으셨나 봄징
이유는 모르겠으나 암튼 분식점을 나왔음징
기분이 매우 나빴지만 우리는 배고팠기에 어서 다른 식당에 들어가기로 했음징
그리고...
이걸 먹음 ㅋ
광주까지 와서 이게 뭐람 ㅠㅠ
(징체는 포기 ㅠ 어려움ㅠ)
친구가 주문한 큐슈어쩌고저쩌고는 6천500원, 내가 주문한 새우어쩌고저쩌고는 7천5백원이었음
난 둘 다 괜찮았는데 친구는 둘 다 별로라고 함 ㅠㅠ
밥을 다 먹고 난 후 우리는 전화기 충전도 하고 숙박장소도 검색할 겸 커피숍에 들어감
친구가 주문한 아이스아메리카노(2300원)와 내가 주문한 녹차라떼(2500원)
커피숍 알바생에게 숙박이 가능한 찜방을 물어보았더니 친절하게 알려주어서 우리는 그 찜방으로 향해 감 ㅋ
다x지도에게 물어보니 버스타고 15분 거리, 걸어서 50분 거리라고 하는데 경로를 보니 걸어갈만 한 것 같아서 우리는 소화도 시킬 겸 찜방까지 걸어감
지도상으로는 가까워 보였는데 은근히 거리가 됐음
진짜 50분 정도 걸림
하아;; 얼마 안썼는데 더 쓰기 힘드네영 ㅠㅠ
혹시 이거 봐주시는 분 계시면 더 쓸게여
봐주시는 분 없으면 나의 전남투어기는 하루치 일기로 끝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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