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고 말해서 서포터를 자청해서 가는 분들은 그 수가 많지 않으니까요.
게임을 누군가를 백업해주는 재미로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내가 활약하고 싶은 맘에 하는거니까 상대적으로 서포터라는 포지션이 비주류가 되는거죠.
그렇기 때문에 전 우리 서폿이 뭘 하던간에 별 말 안합니다.
뭐 이즈를 하건 뭘 하건간에
결과적으로 본인이 그렇게 서포터의 기본조건과 역할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면 본인이 자청해서 서포터 하면 되는 일 아니겠습니까?
본인은 픽순이 높기 때문에 하고싶은 라인, 하고싶은 챔피언 다 골라서 해놓고
하위픽들은 픽순이 낮기 때문에 나 빼고 알아서들 서포터 챔피언에 부합하는 챔피언 중에서 서포터를 골라서 해라
이런건 좀 이기적인거 같은데요.
랭크가 아무리 승리를 목적으로 하는 것일지라도
게임의 궁극적인 목적은 즐거움 아닙니까?
본인이 어느정도 즐기는 선에서의 서포터류 챔피언 서포터 픽이라면 몰라도
남들이 강요해서 억지로 하는 서포터는 글쎄요.
서포터가 그렇게 대충 해도 될 정도로 쉬운 포지션이었나요?
그 픽이 맘에 안들고 하면 그냥 본인이 닷지하면 되는 문제라고 봅니다.
관점에 따라선 '아 저 인간은 괜히 트롤픽 해서 나랑 팀원의 분위기를 흐리고 노잼으로 만들면서 팀 밸런스와 승률도 낮추네' 라고 볼 수 있지만
다르게 보면 나머지 4명이 한명의 즐거움을 일방적으로 압살하면서 강요하는거거든요.
서포터도 못하면서 랭크는 왜 하냐라는 말도 랭크 돌리면서 자주 보이는데, 뭐 못할 수도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게임인데 다 잘하면서 시작하는 사람이 어딨나요. 까고 말해서 저는 미드 못합니다. 인기 포지션이지만 그래도 만에 하나라는 가능성을 생각한다면
미드 못하는 저도 랭크 돌리면 안되는건가요?
그냥 서포터 관련해서 쭉 봤을 때 이건 이래서 안되고 저건 저래서 하면 안된다라는 식의 댓글들이 너무 많은거 같아서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