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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길은 두고
게시물ID : today_616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저리꺼져
추천 : 5
조회수 : 20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9/01/18 08:03:14
갈고 닦아 매끈한 길이 ‘여기로 얼른 지나가십쇼’ 하는데

난 왜 항상 진흙길을 자처하나.


이리오세요 맛있는 밥도 떠먹여줄게요. 하는데

난 왜 항상 

초라한 밥상 내 손으로 우걱우걱 먹기를 자처하나.


일종의 반항같기도 하고.

(누구에게 반항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나는 이번에도 걷어찼다. 반짝거리는 기회를.

사람은 살면서 크게 후회하는 일들이 몇가지는 생긴다던데

어쩌면 이번일이 될 수도 있겠다.

20대의 패기라고 하자. 

모르겠다 아직 난 어리다고 생각하며 
내가 하고싶은대로 할란다.


  
출처 당신과 가정을 꾸린다면 순탄하고 평화로운 가정을 꾸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라는 말에 웃었지. 과연 그럴까요. 여유롭게 웃고 쉴틈 없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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