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동안 국제전화관련 일을 한 적이 있습니다.
국내 휴대폰은 10초 단위 과금인데 반해
국제전화카드의 경우 1분단위 과금과 1/3분 단위 과금이 있습니다.
과금단위가 짧아질 수록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시는데..
꼭 그런건 아닙니다.
--1/3분(최초 1분만 따로 과금하고 그다음부터는 4분 7분 단위로 과금)
같은 가격이면 1분과금 카드보다 3분 과금 카드가 시간이 더 깁니다.
왜냐면... 3분단위 카드는 누수가 더 심하거든요..1분1초 쓰면 4분으로 과금되니까요
결국 길게 쓰는 사람들이 3분단위카드를 쓰고 1분단위카드는 짧은 통화하시는분들...
근데 보통 사람들은 이런거 신경 안쓰고 3분짜리 카드사서 쓰다가
시간이 팍팍 줄어드니까 클레임 많이 걸죠..
보통.. 1분단위 카드는 누수율이 5%정도고...
3분단위카드는 15%정도 누수됩니다..
여담인데.. 미쿡친구들은 국제전화할때... 누수율이나.. 요금같은거 생각 안 합니다..
거기다가 .. 휴대전화보다 유선전화가 훨씬 싼데도 .. 95%정도가 휴대폰요금으로 책정됩니다..
이건.. 업계에서 좀 쉬쉬하는 부분인데...
히든요금이 있습니다...
큰회사같은 경우에는 거의 없습니다만....
작은회사 같은 경우에..(IT의 발달로 소자본 소인원으로도 국제전화업무가 가능하기때문...)
큰회사에비해 메리트를 가지려면 시간을 더 넣는 수 밖에 없고..
타산을 맞추기위해 히든을 넣습니다..
그 방법은 너무 다양하고.. 찾아내려고해도 데이터베이스 조작이 쉽기때문에 발견은 거의 불가능 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작년부터 국제전화카드 업계에 뛰어든 KT같은경우엔 이런게 거의 없겠죠..안써봐서 모르겠지만
덕분에 쪼매난 중소기업 여럿 다쳤죠..부당하게..근데 정통부랑 KT랑 한건물에서
오손도손 잘 지내는 덕분에 KT는 뭐..언터쳐블입니다(정통부전체인지는 몰라도 KT건물에 세들어 산다더군요)
거기다가.. 거대자본으로 매수된 관련 로펌들은 KT와 반대되는 업무는 맡지 않는다더군요 ㅋㅋ
국제전화 안 쓰시는 분들한테는 별로 재미없는 얘기일수도 있겠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연초에 봤던 광고인데..
시내통화료로 중국,대만,미국에 통화를 한다...던가요?
거기 원래 시내통화료보다 쌉니다 ㅡㅡ;;
지금까지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
이 글을 필요로 하시는 분들을위해 추천^^;
여기서 베스트가기가 참 힘든데도.. 양심상 딴데는 못올리겠더군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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