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30년뒤에 볼거엿는데 스포당함

네 제가 타이타닉을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15주년 재개봉이었던가 그때 극장에서 봤더랬죠.
이미 많은 영상들과 줄거리와 결말까지 다 알고 있는 상태였지만 영화 보는 것에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반전이 영화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면
잘 만든 영화 일 수록 스포는 큰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상영 장면들 중에 스포에 관한 것을 빼고나서도  볼만한게 많으니까요.

전 이미 스포찾아보고 난 후에 영화를 감상하러 가는 편이라서 스포올려주면 더 좋던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극장에서 보면 놓친부분이나 의미하는 바를 모르고 지나치면 그게 더 아깝더라구요.
그리고 리뷰먼저 보고 난 후엔 망작을 걸러낼 수 있어서 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극장 상영 기간 끝난 작품은 본인이 조심할 문제지 남보고 스포 하라마라할 건 아니잖아요?

브루스윌리스가 귀신임

스포일러라는 개념 자체가 개봉중인 영화 내용 누설 방지라는 뜻인데.. '나만의' 스포일러같은 이야기는 남에게 강요하지 맙시다

범인은 절름발이

절름발이가 범인임

스포관종찌끄레기들이 스멀스멀 또 기어올라오네 ㅋㅋ
말같지도않은말 나불대면서 매우 논리적인것 마냥..그게이기적이란걸왜모르는지 상극혐ㅋㅋㅋ

들어가보니 영화캡쳐가 있어요 근데 엄청길어
근데 내가볼 영화면 뒤로가기 하면되죠
실컷 끝가지 다읽어놓고 스포래 참나
앞면만 보면 뭔장면인지도 모르겠더만

범인이 귀신이고 브루스 윌리스가 절름발이임

인간은 사실.. 죽는답니다.. (소근)

나중에 이몽룡이 암행어사 출두외침 춘향이랑 결혼함. 변사도 잡혀감~

곡성 범인 누구인지 알고 봤는데 재미있던데요 ㅋㅋㅋㅋ

예수는 3일 후 부활한다.

그냥 안본 영화다 싶음 뒤로가기 누르거나 글을 클릭 안하면 되는거 아니에요?
본 사람들끼리 감상평 공유하거나 스포라도 내용 필요한 사람들 있을텐데 뭐가 문젠지 도무지 모르것네

이승만이 한강철교를 폭파한다.

어떤 영화는 다리 저는게 반전이란 거 다 알고 있고
다른 영화는 아빠가 귀신이였다는 것도 알고 있음.
하지만 영화제목을 모름.

아니 심지어 블레이드 런너네....
저거 가지고 스포했다고 뭐라 한다면;;;
솔직히 말해서 그런 사람들이 블레이드 런너 막상 보면 졸라 재미없다고 할거면서...
저도 영화 무척이나 좋아하고 리들리스콧 감독 작품 거의 빼놓지 않고 챙겨보는데
블레이드런너는 지금도 물음표 여러개 그려지는 어렵고 한편으로는 좀 재미없는 심오한 영화..

저도 유주얼 서스팩트를 안봤지만,
이미 각종 예능에서 카이저소제에 대해 스포당했습니다ㅎㅎ
글쓴이 말 처럼 오래된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는 스스로
조심해야한다는 쪽입니다
다만 원본글 같은 경우 제목만 보고 조심하긴 힘들죠

사실 저도 스포일러에 왜 민감한지 잘 모르겠어요
상영중인 영화라서 곧 볼거라고 한거면 매너상 말하지 않는게 맞지만 이미 다 내려간 영화에 대해서 자기가 안 봤다고 스포일러 당했다고 화내는 거 이해 못 하겠네요.
책은 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티비 생방송
영화는 극장에서 내린거면
스포는 어느정도 자신이 감당해야지

최수종이 일본군 몰아냄

와우 지난 경기 누가골넣고 어느팀이 이겼는지 알려주지마세요 제가 안봤거든요
이거와 뭔차이???

이순신 장군 노량해전에서 전사함.
이성계 위화도 회군함.
히틀러 지하벙커에서 권총자살함.
카이사르 원로원 의원들의 단도에 찔려서 죽음. 그 중에 의붓아들 부르투스도 있었음.
레판토 해전에서 스페인 베네치아 연합함대가 대승함.
몽골이 남송을 멸망시킴.
장옥정은 속종이 사약 먹여서 죽임.
사도세자는 뒤주에 갇혀서 죽음.
이괄의 난은 실패함.

그리고 존 스노우는 좆도 모름.

30년이 지나도 회자되는 영화는 스포좀 듣고 본다고 감동이 퇴색될 정도로 임팩트 없지 않죠

솔직히 극장에 상영중인것 빼고 상영내린거에 대해서 스포라고 떠드는건 이해가 안됩니다.
그만큼 좋아하고 보려 했으면 상영때 안보고 뭐했데요..

마치 그거랑 같은거죠, 친구들 여럿이서 모여서  상영 내린 옛날영화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 재밌게 이야기 하는데 한친구가
"아 나 그거 못봤거든 왜 이야기하는데? 짜증남" 하면서 초치는거랑 별반 다를 거 없다고 생각드네요.

스포 주의 라고 안써도

명장면 명대사 는 다 스포일러잖아????
30년 명장면 명대사라는건
너 빼고 다 봄 이런 뜻임

이걸 가지고 뭐라 할수 있는건가???

세상 살면서 모든사람이 100%찬성하는 의견은없고

보통 양끝 극단적인 5%씩은 무시하고 버리고 지나치는데

가끔보면 5프로도 안되는 댓글 1~2개정도가 달리면

그글에서 극딜로 끝나는게 아니라

새로 글을파버리고 그게 이슈가되고

아무도 내지않은 의견인데 마치 이런의견이 많이 돌고있는거처럼 재생산이 되버림...

요근래 엄청 자주일어나는일인데...

재생산의 범위가 너무 커진거같음....

빈대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고

마치 그런사람들이 대다수이고 큰일이 일어난거같은 모양세라 아쉬움...

요즘 기준으로 VOD서비스 출시 이후엔 고의적으로 영화 판매 활동(및 관람 예정자들을 엿먹기기 위한목적)을 방해하는 뚜렷한 목적을 가진걸 제외하고는

영화 소개, 토론중에 내용 자체를 말한다고 그걸 스포라고 칭하기엔 무리가 있는것 같습니다.

특히나 수 십년 된 '명작'의 반열에 든 작품이면 더더욱 그렇구요...

제 경우는 오히려 스포를 보면
"어떻게 그런 결말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나"
가 기대되서 더 집중하게 됩니다.
스포된 글을 보고 거기에 휘둘리면 오히려 다른 사람 말에 잘 휘둘린다는 뜻이 되지 않을까요?

이런것도 스포라고 할수 있을까요 아에 보지도 않은 작품인데 이런대사와 이런 상황이 있구나 할정도지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을 일 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일단 전 꽂히면 한편도 여러번 보는데
이미 내용을 다 아는데 왜 볼까요?
특히 맘마미아같은 경우엔 극장 주1회 3번
DVD로 5번을 봤죠
이미 아는 내용 아는 노래 오죽하면
다음대사까지 외웠어요
그럼에도 어제 또 봤습니다
진정 재밌는 영화는 내용을 알아도
재밌습니다 스포요? 전 차라리
기대가 되던데요? 특히 이번에
문제가 된 블레이드러너의 경우
그 명대사가 빛난 이유가 뭔지
궁금하더군요

단 한장면과 대사 한마디가 아무리 대단한거라해도
한편의 영화 속에서 장면과 대사가 찬사를 받는거지

반전 영화의 절름발이귀신도 아니고

김경식씨의 오로라이빨처럼 찬란하고 화려한 한장면으로 인생영화 다 본것마냥 스포당했다고 뭐라 할수 없는것임

쇼생크 탈출 포스터 보고 아 씨바 졸라 보고싶었는데 영화 다 봤네 하며 영화사에 소송걸꺼임???

소설이나 만화 영화 원작의 작품들은 어찌봄????
올드보이처럼 각색 된 반전이 없는 작품들은
다들 존나 욕만함????

난 블레이드러너에 대해 이름만들어봤지 누가 나오는지도 몰랐음.
그래서 그 대사를 봐도 와..멋진 대사다. 정도로 생각하지 그 대사가 스포?라고 알려줘도 당최 뭔 내용이 연결되는건지 알 수가 없음. 멋진 대사였을 뿐임.

근데 저정도가 스포라고 난리칠게 됨??
영화를 다 봐야만 비로소 알게되는 장치라면 그건 스포일러가 아니라고 생각함.
무슨 마술 비법캐내듯이 보는게 아닌 다음에야.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아직 세상에 존재한다는게 스포일러네요. 시바. 몰라도 되는 거였는데 덕분에 미리알게 되었으니 이게 스포일러지 뭐요!

저런 사람은 극장에서 예고편도 보면 안됩니다...
금호타이어 광고 나올때 맞쳐서 들어가야지....

문제의 게시글 보고 왔는데, 그 글은 스포와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그런데 요건 그 사건과 다른 얘기인데, 고전명작이라고 해도 누군가에겐 스포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전명작인데 그걸 지금까지 안 봤다는 건, 앞으로도 안 볼 거라는 얘기가 될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그런 영화가 있는 줄 몰랐다는 얘기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아무리 오래된 작품이라고 해도
제목으로 스포일을 한다거나, 영화 소개, 혹은 추천하는 글에 반전 내용을 적는다던가
하지 않기를 바라는 입장입니다.

일단 현재 문제의 사건은 스포일이 아닌데 민감하게 반응했다는 것은 맞지만,
극장 개봉 끝났으면 더이상 스포일이 아니라는 의견들이 많이 보여서 조심스레 써봅니다.

PS. 개인적으로 스토리를 모르고 볼 때의 재미와 알고 볼 때의 재미가 다르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전 재밌는 영화는 두세번씩 보고 그래요.
근데 영화 보기 전에 내용을 스포일 당해버리면, 모르고 볼 때의 재미를 박탈당한다고 생각해서...

그래서 전 영화 포스터나 팜플렛에 반전 내용 적어놓는 거 진짜 극혐합니다 ㅋㅋ
저는 반전이 있다는 걸 알려주는 것도 별로 달갑지 않아할 정도라서....
반전이 있다는 걸 알면, 마지막에 뭔가 나오겠지?? 하면서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기 때문에,
반전이 나와도 그 충격과 재미가 덜해가지고...

근데 우리나라는 포스터에 막 "누구도 예상치 못한 반전이 시작된다!" "이 이상의 반전은 없다!" "
심지어 어떤 영화는 "3번의 반전! 3번의 충격!" 하고 반전 횟수도 알려줌 ㅋㅋㅋ ㅠㅠ

그만합시다. 뭘 또 글을 새로파서 이지메 하고있나요.
1절만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