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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황당한 순간-0-
게시물ID : humorbest_616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orden
추천 : 28
조회수 : 1916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9/27 11:30:23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9/27 02:27:52
에-0- 저는 오늘 오후 3시쯤에 피방을 갔습니다-0- 버스를타고 말이죠-0-

여기서 잠깐, 왜 버스를 타고 가냐고요? 그곳은 시간당 500원인데다가 적어도 5시간은

하기때문에 버스비랑 피방비 합쳐도 동네 피방에서 5시간한것보다 싸다는......

어쨌거나, 그 피씨방에 도착해서 겜좀하다가 친구들만나서 이리저리하다가 시간은 흘러흘러

드디어 5시간이 모두 끝났죠. 그때 시각은 8:30을 가리키고 있었는데 문득 버스를 타고 가

려고 했지만, 돈이 아까워서-0- 그냥 걸어가기로 결심했어요. 그런데-0- 문제는 이제부터가

시작이였으니......

사실 이 동네는 약간 아직 시골티가 좀 있는 곳이였죠. 그냥 중앙으로 들어가기로 했어요.

처음엔 주택들이 있어서 아무렇지 않았는데, 문제는 그 다음이였습니다. 바로 농촌을 지나는

것이였습니다. 처음에 갈때는 무척 괜찮았는데, 좀 가다보니까 어디선가 개소리가 들려왔죠.

"왈!!!" "왈!!!" 

"오메 저것은 된장바를 것들인가? 더럽게 많네?"

그런데-0- 이 개X끼들이 우리안에 있었는데, 열라 저한테 짖어대는 거예요-0- 처음엔 돌던질

까했는데, 문제는 그것이 사람이 기르는 것이라-0-;;;; 그런데 여기서가 진짜 문제였습니다.

바로 길을 몰랐던 것 때문입니다-0-;;; 사실 길이 이어졌긴한데, 오히려 길이 꼬여있어서

상당히 애를 먹었습니다;;;

"아 XX럴! 대체 길이 어디야??"

이렇게 불평을 지으면서 가는데 여전히 개소리는 여기저기에서 들려오고.,..... 어쩃거나

어느 길을 가는데, 이곳이 나가는 길인줄 알았죠-0- 그런데 그곳은 딴 사람이 지어놓은

비닐하우스를 가는 길이였고, 또 그곳에 개가 2마리가 있었어요.  그런데......

"이런 C발!!! 주인새끼가 개 목걸이도 안채워 놨잖아!!!"

"왈왈!!!"

"악! 니기미 쌍쌍바!!!"

그것을 시작으로 그 개새끼들과 저의 추격전(?)은 시작되었습니다-0- 그것들이 갑자기 달려

드는 것이였습니다-0-;;; 일단 개한테 물려봤자 좋은 것이 없기 때문에 무조건 뛰었죠.

다행히 개가 포장된 길로 나오니까 돌아갔는데, 황당한 것은 이런 일을 한번으로 끝난게

아니였다는 것이였어요-0- 한번으로도 열받는데 무려 5번씩이나 막힌 길로 간것이였어요-0-

완전 미로찾기 저리가라였습니다-0-;;; 그중에서 두군데는 개한테 쫓기고-0-;;; 

이렇게 별 삽질을 다하면서 겨우내 차도가는 길에 도착을 했습니다-0- 

"아 이제 집에 제대로 갈수 있겠다."

그런데......

"왈! 왈!"

또다시 개소리가 들려왔죠. 난 또 주변에 키우는 사람이 있는 줄 알고 그냥 걸어가다가 좀

가까이 갔을때에서야 뭔가가 보였죠-0-; 또 개였습니다-0- 그것도 두마리로......

"저 씨박들이 사람 골때리가만드는 구나-0-;;;"

그것들이 계속 짖으면서 절 경계하고 저도 저 나름대로 경계를 했죠. 그런데 그 개들이 있는

곳이 바로 그 개의 주인이 있었습니다. 그 개주인이......

"이것들아! 사람이 지나가잖아! 그리고 시끄러!"

이렇게 말했죠. 그래갖고 그냥 개들을 지나서 걸어가는데......

"왈! 와와왈왈!!!!"

"악!! 저 개새끼들이 미쳤나!?!!"

갑자기 두 개새끼가-0- 주인말을 안듣고 저를 막 짖어대면서 쫒아오는 것이였어요-0-

더욱 황당한 건 이놈들이 열라게 차도에 도착했는데도 쫓아오는 것이였죠-0- 그래서 열이

상당히 받았지만 어떻게 할수 없는 상황이라 무조건 육교로 튀고 이리저리 도망댕기다가-0-

그 망할놈의 주인놈이 개목걸이와 한손엔 뭔가를 들고 뛰어오는 것이였어요-0-

그런데 그가 가까이 와서야 그의 모습을 볼수 있었지만, 그의 한송엔 도끼(!)가 들려져

있었다. 그리고는 우리를 가져와서느 개를 쳐놓고는 그 아저씨가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학생~ 된장바를껀데 같이 바를레?"

어쨌거나 모두 개조심합시다-0- 언제 광견들이 달려들지 모릅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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