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고 있는 곳이 충청도 시골입니다. 한참 무상급식으로 이슈가 되던 선거 때 민통당(그때는 민주당이었나)군수후보가 말도 안 되는 공약, 무상급식+인삼급식을 해준다는 등 인기 얻기 공약을 무더기로 내고 이곳 정서상 새누리당(그때는 한나라당이었나)쪽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어서 전 선진당 후보를 지지했고 결국은 그 후보가 되더군요.
딱히 문제없이 이끌어 나가는 것 같아 마음에 든다고 생각했더니 대선 앞두고 선진당이 새누리에 통합되었을 때 문제가 났습니다.
선진당쪽 다수 의원들이 머릿수로 야당의원들을 탄압하며 마구잡이로 의회를 장악하더니 항의하는 야당의원 쪽에 민주주의는 승리한 51%가 패배한 49% 위에 올라서는 것이라는 말을 했다는 군요.
그 후 보수 쪽에 완전히 마음 접었습니다. 최근에는 일베 등 별 버러지 같은 것들이 나타나 아무리 진보 쪽이 뭐 같다고 해도 보수 쪽은 안 뽑는다고 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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