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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간 나홀로 유럽여행 마지막.txt
게시물ID : humorstory_3960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일회용a
추천 : 1
조회수 : 83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28 22:57:30
요번글을 끝으로 유럽여행 에피소드를 끝낼까 합니다..ㅠ
재밌는 일들이야 더 있었지만
이제..그.. 좀.. 남자들 술자리에서 안주삼아 얘기할만한ㅋㅋㅋ 
야한 얘기들 밖에 안남아서.. 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마지막 기념으로ㅋㅋ
이제껏 글들 링크한번 걸게요!ㅋㅋㅋ

25일간 나홀로 유럽여행 준비: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737250&s_no=737250&kind=member&page=1&member_kind=humorbest&mn=461864

25일간 나홀로 유럽여행-1-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23820&s_no=123820&kind=member&page=1&member_kind=bestofbest&mn=461864

25일간 나홀로 유럽여행 -2-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23967&s_no=123967&kind=member&page=1&member_kind=bestofbest&mn=461864

25일간 나홀로 유럽여행 -3-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737206&s_no=737206&kind=member&page=1&member_kind=humorbest&mn=461864

25일간 나홀로 유럽여행 -4-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738142&s_no=738142&kind=member&page=1&member_kind=humorbest&mn=461864

이제.. 에피소드가 없으므로..ㅠ 음슴체..ㅠㅠㅠ




1.
그날은 바이에른 티켓을 끊어서 뮌헨에서 잘츠부르크를 당일 치기로 갔다 왔는데ㅋ
오스트리아에도 눈이 많이 왔었는지 기대하던 미라벨정원에서 눈덮힌 꼬라지 보고 
많이 실망하고 돌아왔었음ㅠㅠ
호스텔에 돌아아와서 샤워를 하고 팬티만 입고 쫄랑쫄랑 나왔더니
같은방을 쓰던 중국인 여자가 말을 걸었음
"헤이..아이 노우 $%@#% 아시안$%$%^$% 롸이스 @#$@#$%!플리즈..?"
뭔 소린지 모르겠음..ㅎㅎㅎㅎㅎㅎ
뭐.. 대강 아시안.. 롸이스... 플리즈......
음?!! 같은 아시아인끼리 밥이나 먹자는건가??
한국에서 없던 여자복, 유럽에서 터지는구나!! 
관광의 피로가 사라지는 기분!!
"오케이!!"
그랬더니 그 여자가 침대에서 내려와서 나한테 돈을 쥐어줬음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그여자가 하는말이
"땡큐 킵 체인지"
그러곤 다시 침대위로 올라감..
어안이 벙벙해서 일단 방밖으로 나가서 생각을 정리해봤음ㅋㅋㅋㅋ
아... 이 노무 기지배가 나보고 밥사달라고 하고 잔돈은 가지라고 한건가....
확인을 위해서 다시 방으로 들어가 식당이름과 메뉴를 물어봤음ㅋㅋㅋ
그랬더니 친절하게 종이에 적어줌..ㅎㅎㅎㅎㅎㅎ 개같년ㅎㅎㅎㅎ
이미 신나서 오케이!했는데 ㅈㄲ 안해 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그냥... 사다줌.... 독일에서 밥셔틀을 하게 될줄이야....
이날 이후로 그 기지배하고 같이 방쓰는동안 한마디도 안해씀


2.
유럽 여행을 하다보면 후진국일수록 빈번하게 열차가 연착되는 경우를 볼 수 있음ㅋ
브뤼셀에서 암스텔담 으로 이동할 때인데 
기차가 연착되었었음 플랫폼이 중간에 바뀌기도 하고.. 
유럽여행 초반이었던 때라 어찌 해야 될지 몰라서 엄청 당황했었음ㅜㅜ
어찌어찌 맞는 플랫폼을 찾아서 기다리고 있었더니 열차가 한대 들어왔음ㅋㅋㅋ
근데 이 열차가 암스텔담을 가는게 맞는건지 확신이 안서는거임..ㅜㅜㅜ
용기를 내서 앞에 있던 외국인한테 암스텔담 가는 열차냐고 물어봤더니
"ㅇㅇ 맞음 이거타면 됨ㅇㅇ 나도 암스텔담 가염"
이러길래  맞구나 싶어서 냉큼 올라탐
편안하게 자리아 앉아서 바깥 구경을 하고있으니
검표하는 아저씨가 올라왔음ㅎ
(유럽은 개찰구가 따로 없고, 열차에 타고있으면 직원이 직접 검표를 하러 다님ㅎ"
그러면서 표를 보여줬더니
"..너 이거 왜탐..? 이거 암스텔담 안가는데..?
"...? 뭐라굽쇼...?"
"다음에 내려서 20분 정도 기다리면 암스텔담 오는거 있음ㅋ 그거 타셈ㅋ"
"나 물어보고 탄건데.. 그놈도 이거 타고 암스텔담 간댓는데..."
"그 놈도 다음에 내릴거임ㅋ"
하아..... 젠장.....
그래서 결국 다음역에 내렸더니 바로 뒷칸에서 한 놈이 더내림ㅋㅋㅋㅋㅋㅋㅋ
혹시나 해서 봤더니 암스텔담 간다던 그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놈 나 보자마자
"쏴뤼... "
미안..? 미안하다고 다 해결 됨? 이라고 하고 싶었지만..
뭐.. 지도 악의를 갖고 그런게 아닐테니까.. 
쿨하게 사이좋게 담배 한대씩 피면서 
열차기다리다가 같이 암스텔담에서 내려서 역 근처에서 대강 맥주 한 잔 했었음ㅋ




하아.. 이제 아무리 생각해봐도...
건전 에피소드는 없네요.ㅜㅜㅜ
재미없는글 읽어 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ㅠㅜ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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