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미국 대선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역시 첫 흑인계 대통령의 선출이었지요.
심각했던 인종차별과 정책들이 존재했던 반세기 전만해도 흑인 대통령은
꿈에서라도 불가능한 일이었는데 말이죠.
경선에서 초반 힐러리의 강세를 보면서 흑인 대통령보다는 백인 여성 대통령이
먼저 나올 것이라고 예상을 많이 했지요.
재미있는 사실은 미국의 투표권이 백인 여성보다 흑인 남성에게 먼저 주어졌다는 사실입니다.
첫 흑인 대통령이 백인 여성 대통령보다 먼저 나왔다는 점과 비슷하지요.
사회적이 아닌 정치적으로는 인종차별보다 남녀차별이 더 심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참고로 가장 늦게 투표권이 주어진 것은 역시 흑인 여성이지요.
흑인 여성 대통령의 당선은 언제쯤 나올지 사뭇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