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태풍이 수도권 지나간다길래 긴장해서 신문지랑 테이프도 다붙여놓고
라면하고 버너까지 준비했는데
아무일도ㅋ안일어남ㅋ
옆동네만 해도 신호동 부서지고 전봇대 폭발했는데ᆢ
엄마가 너 오버쩐다며 신문지 떼라고ᆢ지금 열심히 떼고있습니다
정말 보슬비수준의 비오고 바람만 좀 세게부는데ᆢ
저희동네는 신의가호라도 밭는모양이네요ᆢ
그냥 숙제할 날 하루라도 벌었다고 생각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