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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포) 밀정, IMAX 후기
게시물ID : movie_616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행복한곰돌이
추천 : 1
조회수 : 118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9/11 02: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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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정을 토요일 오후에 아이맥스로 봤습니다.
아이맥스가 아닌 영화를 아이맥스 관에서 관람한 건 처음인데,
 
"이 영화는 아이맥스로 촬영되거나 보정된 영화가 아닙니다" 라는 식의 문구가 나온 다음 영화가 시작되더군요.
 
아... 근데 정말, 웬만하면 일반 영화는 일반관에서 보세요.
아이맥스 화면 그대로 쏘니까, 말 그대로 화면만 커져서 인물 얼굴 클로즈업 같은 장면에서는 인물의 전체적 표정이 한눈에 안잡힐 만큼 산만해집니다.
게다가 화면을 억지로 늘려놓으니 선명도도 살짝 떨어지고요.
차라리 뒷자리라면 좀 나았을 것을, F열에서 보니 더 그렇네요.
물론 보다보니 적응이 되긴 했지만...
 
(저는 아이맥스 관이라고 해도 일반영화 상영할때는 그냥 일반관이랑 동일하게 틀어주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 앞으로 두번다시 일반영화를 아이맥스관에서 볼 일은 없을듯... 만약 본다면 무조건 맨뒷자리!)
 
영화에 대해 말하자면, 시종일관 흥미진진했습니다.
'와, 이건 별 4개는 줘야겠는데?'
...그런데 기차씬을 지나 배경음으로 "볼레로"가 나오는 씬 이후부터, 영화가 끝날 타이밍에 끝나지 않고 사족이 붙기 시작하더니 약간 오글거리는 "실패"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어떤 인물의 대사, 그리고 그걸 다시 그대로 반복하는 나레이션까지... 할 이야기를 이미 다 해놓고 어떻게 끝을 낼지 몰라 우왕좌왕한 느낌이 강하네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3.5개 정도 되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송강호씨 연기는 정말 대단해요. 개인적으로는 현재 한국 남자 영화배우 중에서 단 한명의 최고를 뽑는다면 송강호씨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특별출연' 들의 연기도 흠잡을 데 없었고, 특히나 공유씨는 어? 이렇게 연기를 잘했나? 싶을 만큼 물이 올랐네요.
마치 복면가왕에서 어? 로이킴이 이렇게 노래를 잘했나? 싶었을 때의 딱 그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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