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칠은 학교에서 늘 꼴지를 했다. 하지만 처칠에게는 비장의 무기가 있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독서였다.
그가 아홉 살 때 아버지는 <보물섬>을 선물했다. 그때부터 그에겐 기쁜 일이라면 오직 책 읽는 일이었다.
아버지가 선물한 바로 그 책 한 권이 꼴찌 처칠로 하여금 책을 읽게 만든 것이다.
아버지는 처칠이 사관학생이 된 후에도 책을 보내주셨다.
어린 시절부터 하루에 다섯시간씩 책을 읽었던 처칠은 정치에 입문한 뒤 통찰력과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아버지가 애독하던 <로마제국 쇠망사>는 처칠의 제1의 필독서였다. 그는 이 책에서 리더십이 정치가가 취해야 할 행동에 대한 지혜를 배웠다.
처칠가의 독서비법 7
1. 제1의 필독서를 만들어라.
2.역사서를 기본으로 읽고 문학,철학, 경제로 범위를 넓혀라.
3.책을 읽으면서 좋은 문장을 외우고 글쓰기에 모방해라.
4.외국어로 독서하는 취미를 가져라.
5.아버지의 독서 리스트를 자녀와 공유하라.
6.아버지가 직접 고른 책을 선물하라.
7.비록 꼴찌를 하더라도 '독서의 신'이 되어라.
처칠가의 필독서
플라톤 <국가>
에드워드 기번 <로마제국 쇠망사>
토머스 매콜리 <고대 로마의 노래>,<영국사>
쇼팬하우어 <염세철학입문>
블레즈 파스칼<시골 친구에게 부치는 편지>
토머스 맬서스<인구론>
찰스 다윈<종의 기원>
마키아벨리 <군주론>
프리드리히 하이이크 <노예의 길>
J.A 홉스 <빈곤문제와 제국주의론>
셰익스피어 <존 왕>, <리처드3세>,<햄릿>
로버트 L.스티븐슨 <보물섬>,<지킬 박사와 하이드>
헨리 라이더 래거드<솔로몬 왕의 보물>
T.E. 로렌스 <지혜의 일곱 기등>
베르길리우스 <아이네이스>
오비디우스 <변신이야기>,<연국 연감>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