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던파 오픈당시 지금까지 뭐든지 같이해왔던 얼굴도모르지만 서로서로 돕고 필요하면 돈도 빌려주고 레벨업도 힘들다면 내 피로도 시간 포기하면서 까지 서로 도와줬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뭘 믿고 그렇게 돈도 빌려줬는지 모르겠지만 다 돌려받긴 했습니다. 4명에서 길드도 만들고 제가 길드장이였지만 한때 롤에 빠져서 3개월동안 던파에 안들어왔었지만, 다시 돌아왔을때 다들 돌아온거 환영한다며 축하받은 기억이 나네요. 그렇게 꾸준히 같이 하다가 한 명은 큰 길드로 옮기겠다면서 나갔습니다. 사람이 적은 북미던파 특성상 길드란게 무척 중요해서 이해했습니다. 일톤나온다는 소식을듣고 과감하게 길드를 해채하고 3명 다 같은 큰길드로 옮겨갔습니다. 오늘은 한명이 일을 구해서 던파를 어쩔 수 없이 접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계속 미안하다고 하는데 왜 미안해하는지 모르겠지만 너가 나 기달렸듯이 나도 너 기달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고맙다고 하면서 나갔습니다. 현실 친한친구 하나 잃어버린듯이 조금 슬프네요 ㅎㅎ. 왠지 다시는 이런친구 못찾을까봐 무섭기도하고.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