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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모터쇼 다녀왔는데...
게시물ID : car_616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hsjwioedh
추천 : 2
조회수 : 77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4/04 21:42:17
 서울 모터쇼를 다녀왔습니다.

 김포 톨게이트 전부터 엄청난 교통난에 시달리면서 갔는데 도착할때
까지 교통난에 시달린...엄청 많은 사람들이 모터쇼를 보러 왔더군요.
 
 들어가서 여러가지 차를 봤는데...정말 디자인 이쁜 차들 많더라는...
 첨엔 볼거 많다 하고 이것저것 사진 찍다가 마눌님께 욕먹고 
 차 구경이나 했습니다ㅠ 눈으로 구경은 안하고 사진만 찍는다고
 혼남...ㅠ

 제 1전시장만 보고 왔는데 (넓어서 다 보기가...힘도 들고 시간이...)
 현대차는 2전시장에 있는지 안보이더라구요.

 1전시장에 있는 외제차들과 쌍용,기아,쉐보레,SM 등 국산차들을
 보고왔습니다. 예쁘자나인가? 그것도 디자인이 꽤 인상적이었네요.

 일단 쌍용은 티볼리...수많은 티볼리들을 보고왔는데 내부도 구경하고
 트렁크도 열어보고...생각보다 아늑하고 좋았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약간 저가티 나는 것 빼고는 괜찮고...트렁크도 약간 저가티는 나지만
 괜찮더라는...하지만 그냥 싼 맛에 타는 차?라는 느낌이 나더군요.
 아무래도 가격이 가격인지라...
 외부 디자인은 이뻣습니다. 맘에 들더군요.

 기아는 쏘울 EV등 여러 차가 전시됬는데 너무 볼 차가 많아서 
 다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인상깊게 본건 사이드 미러가 없고 사이드
 미러 자리에 사이드 미러 모양의 카메라가 달린 차? 그리고 내부엔 스
 크린으로 좌우 사이드를 비춰주는 장비가 있었습니다. 아마 조만간 
 사이드미러가 사라질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자동 주차 시스템을 시범으로 보여주는데 차에서 버튼을 눌러
 주차 자리를 스캔한 다음 차주가 내리면 차가 알아서 간격조정 다 
 하면서 주차를 하고 시동을 끕니다. 그리고 다시 탈때는 차가 알아서
 주차 자리서 빠진 후 문을 열어줍니다. 참 편하겠더군요.
 앞으로는 주차 잘 못하는 사람도 편하게 주차 가능할 것 같습니다.

 르노는 그 1리터로 100키로를 달리는게 목표라는 컨셉카인 이오랩을
 봤는데 시승같은건 할 수 없었지만 디자인이...ㄷㄷㄷ 정말 이쁘더라구
 요. 그리고 QM3는 그냥 도로서 생긴것만 봤었는데 실제로 내부에 타
 보고 이것 저것 보니까...아 왜 이걸 이 비싼 가격에 사는지 이해가 가더
 라는...하지만 남성분이 타는 것 보다는 여성분들이 몰기에 좋은 차라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SM3 네오도 봤는데...SM3도 좋긴 하지만 옆에 있던 SM5를 보니까
 뭔가 많이 부족해보이고...그 옆에 SM7을 보니까 이번엔 SM5가 
 오징어로 보이던;;; 

 쉐보레는 일단 카마로!! 한번도 보지 못한 차를 여기서 봤네요ㅎㅎ
 정말 이쁩니다. 타고 싶지만 돈이가 없네요 하하;;;
 문을 굳게 잠가놔서 타 볼순 없었지만 탄성이 저절로...

 그리고 문제의 스파크...분명 사진으로 봤을땐 이뻣는데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가...실망도 컸습니다. 일단 분명 많이 변하긴 했는데 막상
 차에 타보면 기존 스파크와 크게 다른 점은 못 느끼겠던ㅎㅎ
 내부 인테리어가 저가스럽고 기어봉도 기존보단 나아졌지만 역시
 저가티가ㅎㅎ 뭔가 많이 들어갔음에도 단조롭다는 느낌을 지우기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계기판이 오토바이 계기판에서 매립형 
 계기판이 된 것 까지는 좋았는데 그 계기판마저 뭔가 저가티가 확확
 납니다;;;분명 사진으로 볼때는 괜찮았는데 왜케 저가티가 나는지ㅠ
 
 스파크 많이 기대하시는분들...너무 많이 기대하진 마세요ㅎㅎ;;
 그냥 적당히 좋아진 느낌입니다.

 여기까지 국산차를 둘러봤고, 아쉽게도 현대차는 못봤네요.
 분명 현대차도 볼게 많았을텐데ㅠㅠ

 그 외에 외제차 업체들도 많이 왔는데요. 랜드로버나 포드, 포르쉐, 
 아우디, 폭스바겐, 마세라티, 벤틀리, 토요타, 재규어 등등...

 기억에 남았던건 폭스바겐의 차량들...그 중에서 비틀인가? 그거 보고
 마눌님이 차를 못 떠나시던...너무 이쁘다고ㅋㅋ 사달라고 하는데
 집 팔고 사자고 했습니다 - -;;;  
 
 포르쉐는 뭐 차가 아주 그냥...와...소리 밖에 안 나오던...
 저걸 타고 외국의 한 도로를 쏘면서 달리는 제 자신을 잠깐 상상해봤
 는데 그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ㅠ

 토요타는 뭔가 친환경적인 디자인? 디자인이 딱 이쁘다 특출나다 이런
 건 없었지만 뭔가 거부감이 없는 디자인이 끌리더군요...
 차 기본은 워낙 유명한 차라..아마 외관보단 기본에 충실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밴틀리는 그냥 말로만 들었는데...비싼차라 그런지 아애 내부 진입도
 못하게 테두리를 막아버린;;; 더러워서 퉤 하고 그냥 저런 차가 있나보
 다 하고 왔습니다. 

 아우디는 뭐...워낙 유명한 차니ㅎㅎ 그냥 보는 것 만으로 행복했고
 랜드로버는 이런 튼튼한 차 내가 언제 한번 타볼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는ㅋ
 재규어는 진짜...디자인 쥑이더라는...그냥 입만 벌리다 왔습니다.

 외제차쪽은 지금의 자금 사정상(집사는데 올인해서 돈이가 없음ㅠ)
 그냥 구경만으로도 행복했지만 국내차량들은 차후에 무슨 차를 사야
 하는지 참고가 됬을 정도로 만족하면서 관람하고 왔네요.
 다음차는 아무래도 패밀리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전시장 관람 후 짧게 느낀점을 써보자면...
 절대 전시장 차량은 구매하지 말자는거?;;;
 막 사람들 발로 차고 이것 저것 눌러대고 꼬마애들 쿵쿵대고 
 문 쾅쾅 닫아대고 옆에 만지면서 기스 다 내고 장난 아닙니다;;;
 싸게 준다고 전시차량을 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그리고 외제차량을 먼저 보다가 국산차량을 보니 국산차가 오징어로
 보이던...일단 디자인 자체가ㅠㅜ 외제차가 이쁜 것들이 많더라구요.

 짧은 시승이라도 할 수 있었다면 성능 비교같은 것도 해볼텐데 눈으로
 보거나 만지는 것 밖에 안되니 디자인이나 실내 인테리어등 위주로밖
 에 차들을 판단하는 방법이 없는게 아쉬웠지만...
 
 차에 대해 많은 것을 알지는 못하는 제게 뭔가 차를 고르는 기준을 제
 시 해주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아직 못다녀오신 분들은 꼭 다녀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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