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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sbs에 나왔던 고양이 학대에 대한 기사
게시물ID : humordata_2778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만원만
추천 : 3
조회수 : 108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5/10/02 22:17:24
“엽기적인 고양이 학대범을 잡아라.” 서울 가락동 한 아파트 단지 일대에서 머리나 허리에 굵은 못이 박힌 고양이들이 잇따라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도 엽기적인 동물학대범을 잡아야 한다는 분노의 목소리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일 “지난 8월 말 자신이 기르던 고양이가 허리에 못이 꽂힌 채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누군가 의도적으로 고양이를 학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이 아파트 단지 관리실은 고양이 학대범에 대해 제보를 해달라는 안내문까지 내걸고 범인 색출에 전력을 쏟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신고자인 정모(50)씨는 지난 8월22일 자신의 아파트 1층 베란다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보이지 않아 찾던 중 베란다 구석에서 배에 못이 박혀 끙끙대는 것을 보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앞서 지난 7월말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프로그램에서는 이마 한 가운데 10㎝ 가량의 대못이 박힌 고양이가 구조되는 장면이 방영된 바 있다. 7월 방송된 고양이와 8월말 신고가 들어온 고양이 외에 같은 프로그램에서 지난달 29일 배에 못이 박힌 또 다른 고양이의 사례가 소개되면서 지금까지 같은 아파트 단지에서 피해가 확인된 고양이만 3마리. 경찰은 전담 형사까지 두고 고양이 학대범을 추적하고 있지만 범행 현장을 본 목격자가 나타나지 않는 등 결정적 단서를 못찾아 수사에 애를 먹고 있다. 특히 아파트 주민들은 고양이 학대범 수사에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며 협조하지 않아 고충이 크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지구대원들과 의경까지 동원해 아파트 주변에 상주하다시피하며 고양이 학대범을 쫓고 있지만 수사 진전에 어려움이 많다”고 털어놓았다. 경찰 탐문 수사에 대해 일부 주민들이 “아파트 단지 내에 도둑도 들고 오토바이도 없어지는 등 급한 민생치안 문제도 많은데 고양이 하나에 수사력만 낭비한다”고 불만을 쏟아내는 통에 드러내놓고 수사도 못하는 실정이다. 경찰은 일단 주변 정신이상자나 고양이 혐오자 등이 공사장에서 콘크리트 못을 손쉽게 박기 위해 사용되는 타정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 범위를 좁히고 있다. 경찰은 주인이 있는 고양이의 경우 재물손괴,야생 고양이의 경우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형사처벌할 계획이다. 한편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어이없는 고양이 학대에 대한 네티즌들의 분노가 이어졌다. 최미경이란 네티즌은 ‘순간포착’ 프로그램의 시청자 의견란에 “고양이 4마리를 키우는 사람으로서 오열하고 분노한다”면서 “고양이에게 못을 박은 사람을 동물학대죄로 고소하자”고 제안했다. 또 인터넷 포털 ‘다음’에서는 ‘머리에 못이 박힌 고양이가 다시는 없도록 동물보호법을 강화해 달라’는 네티즌 청원 운동이 진행중이다. 지호일 기자 [email protected] 중국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저런 인간(?)이 있군요.. 아무쪼록 빨리 잡혀서 처벌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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