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피는 여직원은 저입니다...
직종 특성상 남자만 있는 회사에 입사를 하게되면서...
왕따 아닌 왕따를 당하며 울며겨자먹기로 담배를 배웠습니다
하지만 정말 하고싶은일이었고 잘하고싶어 후회를 하지않았습니다
그렇게 3년이 지나고 어느순간 담배피는것이 일상이 될때쯤 이직을 하게되었습니다
(이직후 회사분위기를 보느라 한동안 담배를 못피워... 정말 참기 힘들었죠...)
그리고 이직후 한달만에 첫 회식을 하게되었습니다
회식자리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제가 담배를 피는 이야기가 나왔고
사장님도 회사에서 눈치보지말고 편안하게 피우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회식 다음날부터 회사 분위기가 이상하게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남직원들은 저에대한 스킨쉽은 과감해졌고 제 앞에서 야한 농담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회식때 친해져서 그런가?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겼습니다
그런데 어제 남직원이 말하기도 민망하고 더러운 이야기를 저한테 아무렇지않게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몰라요..'. 라고 대답을 했더니....
'멀 몰라 .... 담배도 피면서 해볼거 다 했봤을꺼아니야 ...;;' 이러더라구요.....
담배피는거랑 더러운짓하는거랑 무슨 상관이 있다고??
여자가 담배피면 쉬운 여자인가요? 담배피면 헤픈여자 인가요?
담배피는 여자를 좋아하지않는다는것은 알지만 이렇게 생각하는지는 몰랐네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담배피는 여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말 저렇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