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지 않았어야 할 사람는 없습니다. 존재하지 않았어야 할 상황은 있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태어나지 않았어야 할 사람은 존재하지 않았어야 할 상황을 만든 사람일겁니다. 하지만 태어나지 않았어야 했다는 사람이 존재하지 않았어야 할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 태어난것은 아닐겁니다. 우리가 할일은 존재하지 않았어야 할 상황을 만들수 없도록 하는것이지 상황을 만들수도 있는 사람을 애초부터 지우는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이것은 이상론입니다. 하지만 그 상황을 만들것이라고 미리 처벌하는것이 맞는것일까요? 만약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에서 와서는 이 사람이 이런일을 일으키니 없앴는데, 또다른 사람이 그 일을 일으킨다면 그 사람을 없앤것은 단순한 복수이외에 무엇이 될수 있을까요? 또한 또다른 사람을 다시 타임머신을 타고 없앴다고 했을때 다시 그일이 생긴다면 그 일이 없어질때까지 그 원인이 될 사람들은 계속적으로 없애는 것이 답일까요?
솔직히 저도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갈수 있다면 없애고 싶은 사람 한둘이 있지만, 단순히 희망하는것과 그 희망사항을 정당화 하는것은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하며 글을 올립니다.
위에 기발하군 님이 말씀하신 우리가 흔히들 말하는 쓰래기 같은 인간들.. 이 존재할 가치가 없는 것일까요? 개개인의 관점으로 보면 그럴수 있으나 인간 다시말하면 인류전체의 성장과 발전이란 측면에서 보면 존재가치가 있습니다. 오늘의 실수가 없다면 내일의 발전이 없지 않겠습니다. 인류가 왜 존재하는지 개개인이 왜 존재하는지의 큰 숲을 보면 "그런 쓰레기 같은 존재"들의 가치는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