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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사람은 존재할까요?
게시물ID : phil_61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교만세
추천 : 1
조회수 : 99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7/14 17:53:31
안녕하세요. 철학게시판에 직접 글을 쓰는 것은 처음이네요.

얼마 전에 홍익표 의원이 언급한, "귀태"라는 말로 인해

한바탕 일이 일어났었습니다.

저는 그 발언이 옳냐, 그르냐라는 논쟁에서 벗어나, 일반화된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사람은 존재할까?"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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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5 00:19:10추천 7
태어나지 않았어야 할 사람는 없습니다.
존재하지 않았어야 할 상황은 있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태어나지 않았어야 할 사람은
존재하지 않았어야 할 상황을 만든 사람일겁니다.
하지만 태어나지 않았어야 했다는 사람이
존재하지 않았어야 할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 태어난것은 아닐겁니다.
우리가 할일은 존재하지 않았어야 할 상황을 만들수 없도록 하는것이지
상황을 만들수도 있는 사람을 애초부터 지우는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이것은 이상론입니다.
하지만 그 상황을 만들것이라고 미리 처벌하는것이 맞는것일까요?
만약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에서 와서는 이 사람이 이런일을 일으키니 없앴는데,
또다른 사람이 그 일을 일으킨다면 그 사람을 없앤것은 단순한 복수이외에 무엇이 될수 있을까요?
또한 또다른 사람을 다시 타임머신을 타고 없앴다고 했을때 다시 그일이 생긴다면 그 일이 없어질때까지 그 원인이 될 사람들은 계속적으로
없애는 것이 답일까요?

솔직히 저도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갈수 있다면 없애고 싶은 사람 한둘이 있지만,
단순히 희망하는것과 그 희망사항을 정당화 하는것은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하며 글을 올립니다.
댓글 0개 ▲
2013-07-14 23:47:16추천 1
자 이렇게 생각해보죠
세계적인 살인마들이나 테러범들을 보변
어떤가요 왜 존재하는지도 몰르겟고 왜 살아가는지도 몰르겟죠
마찬가지에요 다만 개인이 느끼는것에 따라 대상이 달라지는것 뿐
이런것에 대해서 정확한 말을 해줄수가 없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있다곤봐요
위에 언급한놈들 히틀러나,김일성,박정희,이승만,유영철,오원춘 등등
댓글 0개 ▲
2013-07-14 18:04:49추천 3
난자에 진입하지 못한 수많은 정자들 중 하나가 난자에 진입하게 되는 상황을 \' 가정 \' 하고 그렇게 생긴 \' 인간 \' 을 생각해봅시다 .

하지만 애초에 이 인간의 근본인 정자가 난자에 진입하지 못하여 태어나지 못하게되었으므로 , 이 인간은 태어나지 않아야할 사람이며 안 태어나는 것입니다 .

이렇게 수치학적 구조로는 그런 사람이 존재하나 , \'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사람 \' 이라는 것은 언제까지나 개개인의 구조선에서 부여한 당위성에 불과합니다 .
댓글 0개 ▲
2013-07-14 21:56:38추천 1
자연상태에서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사람은 없죠... ...
그런 사람이면 안태어났겠지요. 점진적 해방론님의 말처럼 개인의 판단의 영역인것 같네요.
댓글 0개 ▲
2013-07-16 10:46:01추천 0
위에 기발하군 님이 말씀하신 우리가 흔히들 말하는 쓰래기 같은 인간들.. 이 존재할 가치가 없는 것일까요? 개개인의 관점으로 보면 그럴수 있으나 인간 다시말하면 인류전체의 성장과 발전이란 측면에서 보면 존재가치가 있습니다. 오늘의 실수가 없다면 내일의 발전이 없지 않겠습니다. 인류가 왜 존재하는지 개개인이 왜 존재하는지의 큰 숲을 보면 "그런 쓰레기 같은 존재"들의 가치는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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