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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ABC, 단일 국정교과서 추진 한국 정부에 큰 위험이 될 터
게시물ID : sisa_6172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ight77
추천 : 1
조회수 : 34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0/15 14:14:42

번역 전문 -->  https://thenewspro.org/?p=14740


호주 ABC, 단일 국정교과서 추진 한국 정부에 큰 위험이 될 터
– 북한에서나 볼 수 있는 퇴행적인 움직임
– 현 정부의 과거 독재정권과의 연관이 정치적 배경
– 역사를 검열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


호주의 공영방송 ABC는 13일 현재 8종의 다양한 역사교과서를 단일 국정교과서로 대체하겠다는 박근혜 정부의 발표에 대해 보도했다. 

ABC는 2017년부터 ‘올바른 역사교과서’라는 이름의 단일 국정교과서만이 사용될 것이라고 전하고 이에 대해 야당과 일선 교사들, 학계 그리고 시민들이 박근혜 정부가 “역사를 왜곡한다”며 반대와 저항을 계속해왔다고 전했다. 

특히 ABC 뉴스는 호주 국립대학 전략과 국방 연구센터 객원 연구원인 엠마 캠벨 박사와 영국의 교육학자 마이클 던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단일 국정 역사교과서의 추진이 무모하고 위험스러운 일임을 전했다.

ABC 보도에 따르면, 캠벨 박사는 한국 정부의 행보에 대해 북한과 같은 몇몇 나라에서나 있을 법한 “매우 퇴행적인 움직임”이며, “다양성과 민주주의, 그리고 표현의 자유를 고무시켜야 할 나라가 이런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사실이 실망스럽고 의외”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캠벨 박사는 박근혜 정부가 단일 국정교과서를 고집하는 데에는 정치적 배경이 있다며 “현 정부는 우익이고, 그 수반이자 한국의 현직 대통령은 독재자 박정희의 딸인 박근혜이며 그녀가 이끄는 정당과 정부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1987년까지 한국을 통치한 독재 정권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캠벨 박사는 인터뷰에서, 그 역사교과서는 “이미 대중적 인기를 잃은 정부”에 대해 반대와 분노를 더욱 부추길 수 있다고 비판하며, 향후 이러한 국민적 저항에 부딪혀 한국 정부가 단일 국정교과서 추진을 재고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이클 던 교수는 “과거와 공감할 수 있고 과거 사람들이 행한 일들에 대해 왜 그렇게 했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 역사를 공부해야 할 중요한 학문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하며 “역사를 검열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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