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에 앞서 : 이 시리즈는 레인보우 대쉬가 자기가 등장하는 유명한 팬픽을 자기 자신의 1마칭 시점으로 낭독해준다는 설정의 시리즈입니다. 소재는 컵케익이나 레인보우 팩토리 같은 잔인하고 어두운 팬픽에서부터, 마이 리틀 대쉬 같은 감동계 팬픽, mane 6중 아무랑 엮은 연애물까지 다양합니다. 아무리 진지하거나 우울한 팬픽이라도 잔잔한 병맛이 가미된 경우가 많지요.
이 중 우리가 볼 것은 somewhere only we know 라는 팬픽입니다.
*다음은 팬픽 스포일러가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팬픽 원본 주소 : https://www.fanfiction.net/s/7051532/1/Somewhere-Only-We-Know
somewhere only we know는 Keane이 발표한 동명의 곡을 제목으로 쓴 팬픽으로,(윗 영상 참조) MLP : FIM의 세계관이 사실은 늙은 한 암말의 꿈이였다는 설정의 매우 우울한 소설입니다. 농장에서 같이 자라던 친구들은 다 다른곳으로 흩어졌고, 대쉬라는 이름의 주인공 암말만 농장에 홀로 남겨졌죠.
대쉬는 젊었을 땐 매우 활기차고, 빠르고, 고집이 쌘 암말이였습니다. 하지만 세월을 이겨내지는 못했죠. 더군다나 구멍에 발이 잘못 빠져서 발 하나를 심하게 다쳤습니다. 더이상 달릴 수도 없고 계속 저는 채로 말입니다. 하지만 걸을 수는 있으니 주인은 가벼운 수레를 끄는 용으로 대쉬를 부려먹습니다.
대쉬는 노구를 이끌고 주인이 명령한대로 주인과 그 가족들을 끌고 도시에 가서 오랫만에 친구 둘을 만납니다. 하지만 그 둘은 새로운 주인들에게 혹사당해 참혹한 몰골이였죠. 차라리 안 보니만 못한 상황이였습니다. 무얼 해 줄 수도 없었으니까요.
결국 돌아온 대쉬는 농장에 돌아와 잠에 듭니다. 유일한 안식을 취할 곳은 꿈 안 뿐이였으니까요. 그 안에서 Fall weather friends의 도입부와 비슷한 내용의 꿈을 꾸며 대쉬는 짧지만 행복한 꿈에 빠져듭니다.
덧 : 핑키 파이보고 히포크라테스 어쩌고 하는 건 전 시리즈랑 연동되는 것 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덧 2 : 이걸 왜 아무도 안 손댔는지 알겠습니다. 대사량도 많은데다가, 각본마저 잘 정리되어있지도 않던데요;; 어쨌든 한다고 했으니 하긴 했습니다.
자! 요청한 것 끝냈습니다. 너무 늦게 배달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