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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면접의 기억
게시물ID : humorstory_3961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타공인
추천 : 0
조회수 : 61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29 16:53:51
갑자기 기억났으므로 음슴체로 갈게요
그렇게 갈게요

공고인데 취업할사람 다 하고 수능친사람은
대학 준비하는 시기였음, 11월말 졸업전 마지막
취업기회가 생겼음. 수능 조져서 신청했음.

신체검사 통과하고 최종면담을 앞두고 있었음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예상질문 만들어서
겁나 열심히 공부했음

면접날임. 5명씩했는데 겁나 긴장했는데 한명당
하나씩 질문했는데 질문 수준이 ㅡㅡ;

첫번째놈에게.. 한달용돈 얼마냐?
두번째놈.. 여자친구있냐?
나... 읽어본 책은 있냐? 급긴장했으나
두뇌광회전으로 겨우 찾아냄.
"소설 동의보감 읽었습니다!" 다행 휴
네번째놈, 기억안나고
다섯번째놈에게는 질문 안함
수능조지고 갈데 없는몸들이라 겁나 무시한듯;

마지막 단체 질문.
면접관: 요즘 DDR이라고 유행하던데 해본사람?
갑자기 질문 못받은 다섯번째놈 손듬
살아남으려는 본능인듯ㅡㅡ
다섯번째: 네 해봤습니다. 매일매일 합니다. ㅋㅋㅋ
면접관: DDR이 무슨 약자지?
다섯번째: 댄스 댄스....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그냥 갑자기 기억났고 재미있을줄 알았는데
글 쓸때마다 겁나 재미없네 ㅡㅡ
암튼 벌써 15년차네요.
어떻게 마무리해야 되는거죠?;
암튼 오유가 제 재밌네요.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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