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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부실대학 ...
게시물ID : sisa_4332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imetodrug
추천 : 11
조회수 : 80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8/29 16:56:46
올해는 어디가 희생양이 됐을까 싶었는데, 성공회대가 걸렸네요.
 
수능 입결 같은 걸 떠나서 평화와 인권이 캐치프라이즈인 대학이고, 교수진 비롯해서 나름 인문학으로 유서 깊은 학교인데...
 
취업률로 대학을 줄세우니까 타격을 입는군요.
 
작년에는 국민대 세종대처럼 예체능계 중심대학 들이 교과부가 세운 취업기준 못맞춰(애초에 예체능계는 취업과는 거리가 멀죠.) 명단에 올랐었는데,,
 
그때 같이 부실대학으로 지목됐던 추계예대는 하도 교과부의 선정기준이 ㅂㅅ 같아서 비꼬려고 '축 부실대학 선정'이라고 건물에 플래카드까지 내걸었죠.
 
무슨 대학이 취업학원도 아니고, 취업률로 대학을 평가하는지.
 
하나씩 골라잡아서 개망신 주려고 시장바닥에 조리돌리는 개쌩쇼가 왜 매년 계속되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텐션 줘서 교육질 올리려는 명목이라고 하지만 속내는 경쟁 부추겨서 대학서열화만 더 강화시켜려는 거 같네요.
 
지난정권부터 시작해 이번정권까지.. 정권 성격이 아주 잘 반영된 연례 디너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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