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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근처 파가니에서 먹은 가정식(?)
게시물ID : cook_576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ondonBoy
추천 : 13
조회수 : 1275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3/08/29 17:36:04
나폴리 근처에 파가니라는 작은 도시가 있는데 거기 사는 친구 초대로 방문했습니다.
 
음식들이 너무 맛있어서 이것저것 여쭤봤었는데 이탈리아어는 잘하지도 못하고 그래서 이름들은 기억이 안나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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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프리카를 볶은 것같은데 달짝지근한게 엄청 맛있더라구요. 같이 초대받은 일본친구는 못먹겠는지 저한테 주는데 제가 다 먹었습니다 하핫~ 요리이름은 말해주셨는데 기억이 안나요 하핫~ 맛있으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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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세지같은데 역시 이름이 기억안나요 하핫~ 짜지도 않고 진짜 맛있었어요. 런던에서 먹던 쓔뤠기 소세지랑은 진짜 차이가 확연합니다. 저 뒤에 시금치같은건 브로콜리라는데 제가 아는 브로콜리랑 모양이 틀려서..; 맛은 진짜 못먹겠더라구요. 두개 먹는데 진짜 쓰고 이상한 맛이나서 구역질이 나오는데 티는 못내겠어서 파프리카 준 일본친구에게 다 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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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도 진짜 맛있었는데 또 먹고싶네요. 이름이 뭔지.. 역시 기억이 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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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스타인데 아라비아따에 매운맛만 빠진 토마토 파스타같았어요. 당연히 맛없을리가 없습니다. 아무튼 메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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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디저트로 먹던 빵인데 당연히 이름 기억못해요. 역시 맛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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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젤라또인데 집에서 만든거냐고 물어봤는데 웃으시면서 마트에서 파는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이탈리아 사람들은 이런것도 만들어 먹는줄 알았습니다 ㅋㅋ 마트에서 파는거라고 못믿을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가장 좋아하는 돼지바만큼은 아니지만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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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폼페이 놀러갈 때 챙겨주신 샌드위치에요. 파리에 할머니가 사시는데 할머니집 앞에 터키아저씨가 파는 샌드위치에 비하면 부족했지만... 사실 여기 들어가는 치즈에 구린내때문에 못먹겠더라구요. 그 맛에 먹는 치즈라는데 워낙 제가 촌놈이라 치즈의 구린맛은 못느끼겠더라구요 ㅠ
 
 
 
아 다이어트 중인데 미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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