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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안 학교 운동회에 「백정각시 타고 달리기」라는 색다른 경주가 있었다
학부모 놀이인데 스타트를 하면 관중 속에서 저고리 깃에 검은 천을 단 백정각시를 찾아내어
소처럼 엎드려 기게 하고 그 위에 타고서 달려 장대를 빨리 도는 경주다.
학교 운동회철이 되면 어느 고을에선가 말 없이 목매어 죽는 백정각시가 생겨나게 마련이..."
- 조선일보 이규태 역사에세이 "백정여인 희롱하기 시합도" 글 일부
충격적인 실화지만 당시 사회에서는 대다수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현상이었습니다.
우리 사회에도 단지 나와 다르다고 해서 부정적 감정과 태도를 가진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태도를 당연하게 여기기도 합니다.
인종은 차별이 아닌 차이일 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이 이 웹툰을 통해 다시 한번 스스로를 돌이켜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굳이 인종뿐 만은 아니라, 편견에 의해 야기되는 모든 차별이 없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