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호선이 에어컨 고장이었는지 다섯시반쯤 신도림에서 탔는데 엄청 더운거에요 ㅠㅠ 비와서 날도 음청 습하고.. 근데 원래 열차를 타 계시던 남자분이 부채질을 열심히 하고 계시는거에요 이게 왠 떡이야 옆에 슬쩍 서서 부채질을 계속 받으면서 내려야 할 안양역까지 왔어요. 워낙에 땀이 많고 더위를 많이 타는데 삼십분? 내내 부채질 덕분에 편하게 왔네요. 절 위해서는 아니지만 나름의 고마움표시라도 하고 싶은데.. 과한 오지랖일까요ㅠ...?는 됐구요 제스타일 이신데 연락처좀 알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