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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92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anel!★
추천 : 2
조회수 : 3952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08/10/25 04:06:34
요즘 들어서 내가 죽을거란 생각에 너무 무서워요 ㅠ
제나이는 21살입니다.. 죽기엔 아직 한참 멀은 나이인데..
다들 한번씩은 죽으면 어떻게될까 라는생각을 한다고 들었어요
근데 전 유독 심한거같아요..ㅠㅠ
중2땐가 1학년때부터 종종이런생각을 했었는데요..
일부러 하려고 해서 그런생각이 드는게 아니라,
막 멍하게 있다거나, 잠자기전에 누워있을때, 갑자기 그런생각이 팍들어요..
아.. 그리고 행복하다고 느끼는순간, 예를들어서.. 뭐 잠자기전에 폭신한 이불속에 눕는다거나
아니면 여자친구와 사귀면서 행복을 느낀다거나.. 이럴때도.. 갑자기 '죽으면 이런기분도 못느낄텐데..'
이런 생각이 팍 스쳐지나간다고해야하나.. 그래요 ㅠㅠ..
그리고 오늘은 키우던 강아지가 죽었는데요.. 15년동안 같이 지내던 강아지였는데
어제까지만해도 막 돌아다니고 애교부리던강아지가 하루만에 갑자기 그렇게 죽으니까..
되게 허전하고 슬프고 그랬는데 그러면서 드는생각이 '죽고나면 정말 끝이구나.. 보고싶어도 볼수도없고'
나도 죽으면 어떻게될까.. 무슨기분일까.. 내 존재가 사라진다는게 어떨까...또막이런생각이...
중 2땐 자다가 갑자기 그런생각이들어서 무서워서 막울면서 아빠한테 죽기싫다고 무섭다고 막
그랬던 기억도 잇구요..
저런생각 하다보면 막 심장이 빨리뛰면서 불안하고 초조해지고 컴퓨터를켜서 온라인게임을하거나
인터넷을해야 좀 진정이되고... 티비나 그런건 봐도 계속 초조하고 불안해요.. 양방향교류(?) 가되는
무언갈해야 좀 진정이되구요... 제가 또 외동이라 이런게좀 심한거같아요 외로움을 좀 타고해서..
죽으면 정말 끝이잖아요.. 모든게.. 느낌도 없어지고 존재자체가 사라지니까..
게임처럼 죽고 다시 태어나고 하는거도아니고 그냥 사라지니까...
주변에 이런얘기하면 "그냥 죽으면 죽는거지뭐" 혹은 "니가 할일없고 심심하니까 별생각을다하네"
이런식으로만 말하더라구요.. 별로 심각하게 생각안하는거 같은데 저만 심각하게 생각하고..
요즘 이런생각이 자꾸 들어서 잠도 잘못자네요 .. 지금도 자려다가 막 갑자기 그런생각나서
인터넷하고있어요..;; 이것도 심해지면 정신과상담받고 뭐 그래야되나요? ㅠㅠ
미치겠어요 자꾸 이런생각나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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