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루하지 않습니다.
 
적절한 긴장감과 드라마 액션이 혼재 되어 있고 
 
본 시리즈 이후 첩보 액션물의 특징이 되어버린
정신없는 카메라 워크나 정신없는 액션이 있지도 않아서 좋았습니다.
 
 
첨엔 스파이 역인 이정출에 송강호? 라는 의구심을 품었으나
영화를 보고 나니
역시 그 였기에 복잡 다단한 심경을 가지고 있는 
이중스파이 이정출을 소화할수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의열단장으로 나오는 이병헌도 괜찮았고
홍일점인 지민낭자의 액션연기와 
미모도 빛이 나더군요(가슴골 ㅎㄷㄷㄷ )
 
 
 
아쉬운건 실재했던 의열단원들의 이름을 
그냥 실명으로 했어도 좋았을텐데
왜 굳이 가명으로 했을까 하는
 
 
후반부 경시청 폭탄 터지는 장면은 
허구지만 감독의 의중을 보여주는 장면이라 통쾌하기도 하더군요
히틀러와 나치 고위층을 폭탄으로 날려버리는 
타란티노의 바스터즈가 생각이 나기도 했습니다.
 
 
천만? 까진 모르겠으나 영화의 완성도가 좋아서
최소 6~700만은 가볍게 넘을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