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구요
저를 어떤 애가 술자리에서 장난식으로 놀리길래 분위기 깨기 싫어서 그냥 웃고 넘겼는데,
자꾸 단톡방에서나 술자리에서나 저에게 자꾸 조롱조로 말하길래 제가 조금 화를 냈어요
그랬더니 갠톡으로 '화낸거 장난이지?'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반 장난 반 진심이라고 말했더니 걔가 'ㅋㅋㅋㅋ'를 남발하더니
'이 새퀴 봐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는거에요
저 여기서 솔직히 개 빡돌았거든요?
장난인데 제가 진지빤다는 거에요
저는 그냥 장난 수위좀 낮추고 좀만 자제해 달라고 했더니 '너 그런식으로는 애들이랑 못 친해진다' 라느니 '너가 성격에 문제가 있다' 라느니...
하 저는 정말 납득이 안되요
제 성격 지적하는 것도 그렇고 저 조롱조로 걱정하는 것도 그렇고...
무엇보다 '이 새퀴 봐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서 시1발 진짜 욕 나올뻔 했는데
꾹 참고 내 말 좀 들어보라고 했어요
근데 계속 ㅋㅋㅋㅋㅋㅋㅋ 남발하면서 존나 어이없게 저 쪼잔한 놈 만드는 거에요
저 진짜 개 빡돌아서 하...
오유님들 이거 제 태도가 잘못된 겁니까?
저 욕도 안하고 좀 자제해 달라고 했는데 왜 저러는지 모르겠네요
요즘 이것때문에 스트레스 너무 받아요
둘다 예비대학때랑 오티때밖에 못 본사이고
친한거나 그런것도 아니였어요
제가 잘못한겁니까? 저 태도 저만 화나나요?
너무 화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