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갓 임신해서 5주차네요.
원래 예민해서 그런건지 요즘 되게 예민해요
안좋은일들도 갑자기 겹치구요
초기에 조심해야된다던데 일도 험하고 스트레스받구
설 전에 아기집 보러 가기로 했는데..

남편은 야속하게만하구
우울한 제 맘은 알아주지도 않구
벌써부터 이렇게 우울하면 아기한테도 안좋겠죠
둘 다 화나서 이혼하자고 애 괜히 가졌다고
싸우고 난리네요..

주말에 혼자 나와서 일하고있는 와이프가 안쓰럽지도 않나봐요 서러워서 눈물만나고 어제도 펑펑울다 잠들어서 이미 퉁퉁 부어있고..

제가 이상한건가요?
아니면 선배맘들도 이때 이렇게 우울하셨나요?
자꾸 안좋은 생각만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