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녹취록'
그저 실소를 금치 못하겠군요.
1. 대남투쟁
유사시 북한의 우위를 뒤받침하기 위해
총포를 만들고 유류창고를 폭하하고 통신시설을 마비시킨다.
그것도 100여명의 민간인이...
==> 초등학생 정도의 치기에 불과합니다.
유치하고 어리석은 발상들을 믿음의 수준으로 발전시켰군요.
2. 국정원의 수사
3년여를 수사했다.
증거물로는 비밀 결사를 갖는 녹취록이 있다.
==> 물증이 완벽합니다.
대남 투쟁의 선봉에 선 100여명의 종북집단을 캐냈군요.
완전한 수사가 이미 3년여 전에 완성되었군요.
그런데 이제서야 내란예비음모가 있었다고 발표를 하고 수사를 합니다.
이석기는 1. 에서 유치한 집단을 이끌고 마치 사이비 교주처럼 교묘히 자신의 지지세력화 한 점이 명백합니다.
국정원은 2. 에서 카드를 만지작거리며 언제 카드를 내밀까만 궁리해왔군요.
자, 이것으로 모든 것들이 명약관화 해졌습니다.
이석기와 그 유치한 군상들이 법적인 조치를 받아야 한다면 지난 3년여의 수사를 바탕으로
사법처리하면 됩니다.
국정원은 댓글사건에 대한 수사를 받아야 합니다.
국민은 두 눈 똑바로 뜨고 지난 국정원 사태의 결말을 주시하면 됩니다.
국면전환, 물타기.
다만 이번엔 보다 큰 건이 필요했을 뿐입니다.
2013년의 대한민국에서 저런 유치한 사상을 가진 군상들은 여러 부류가 있지만
법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면 당연히 해야겠지요.
이석기, 이름 석자에 국민들이 벌써 이렇게 휘둘릴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최소한 저의 눈에는 이석기와 그 유치한 무리들 보다는
국기를 뒤흔든 최대 권력조직인 국정원과 지난 정권과의 유착이 더욱 이 사회에 위험한 사건으로 보입니다
앞으로의 사건처리 과정을 냉정히 바라봐야 할 이유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