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가 후안데 라모스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해리 레드넵 포츠머스 감독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토트넘은 볼튼 원더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2008~2009시즌 9라운드를 앞둔 26일(이하 한국시간) 이같은 결정을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이어 토트넘은 "레드넵 감독을 후임자로 선정하고 즉각 협상을 시작했으며 포츠머스도 이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포츠머스를 지휘하고 있는 레드넵 감독은 세부 조율을 마친 뒤 토트넘 사령탑에 정식 취임할 것으로 보이며, 볼튼전에는 클리프 알렌과 알렉스 잉글레소프 코치가 팀을 지휘할 예정이다.

지난 2007년 10월 성적부진으로 해고된 마틴 욜 전 감독의 후임자로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라모스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올 시즌 초까지 적극적인 선수영입과 방출을 통해 팀 리빌딩에 박차를 가해왔다.

욜 감독 밑에서 왼쪽 풀백으로 주가를 올렸던 이영표(31, 현 도르트문트)도 라모스 감독의 숙청 대상 리스트에 올라 결국 프리미어리그를 떠나야 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올 시즌 8경기에서 2무6패 승점 2점이라는 참담한 성적을 기록했고, 다니엘 레비 토트넘 구단주는 결국 라모스 감독 경질이라는 칼을 빼들었다.

지난 2005~2007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 사령탑으로 유럽축구연맹(UEFA)컵 2연패의 업적을 달성한 라모스 감독은 1년 만에 잉글랜드를 떠나며 고개를 숙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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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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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벌써 경질하고그래,, 강등시키고 경질되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