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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제가 여기 있기 까지 이야기.txt
게시물ID : pony_618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ichter
추천 : 2
조회수 : 316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4/02/19 18:30:21
오늘 '오늘 내가 브로니가 된 지 얼마나 되었을까?'

라며 그간의 기억들을 더듬다 오늘이 1년하고 1개월이 정도 지난 것을 알게 되었네요.
(정확히는 394일 정도)

그래서 그걸 기념하기 위해 이렇게 기억을 더듬어 볼 겸 제가 여기 이렇게 브로니로 있게 된 과정을 글로 적어보고자 합니다.

그럼 각설하고, 시작하겠습니다. ^^





당시에 저는 오유가 아닌 '퍼니플래넷'이란 사이트에서 눈팅러로 있었습니다.

저는 그곳 회원은 아니고 그곳에서 올라오는 영상 번역물들을 봤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있는 그림판인가? 아무튼, 그곳에서 처음으로 포니를 보았었습니다.

그 그림이 아마 밀러터리 코스프레를 한 퇄라였었습니다. 

그 글의 제목이 '채색 좀 부탁합니다'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그 그림을 채색했다는 글이 올라와 있길래 한번 호기심에 보았는데

채색은커녕 오히려 포확찟 짤을 올려놨더라고요.;;;

그다음에도 비슷한 글이 여러 개 올라왔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그 사이트를 떠나고 호기심에 포니를 보았습니다.

처음 보았을 때는 '뭐야... 유치하잖아...'라고 며칠 안 보았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저는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밤을 새워가며 포니를 정주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새 당시에 최근에 방영되었던 'Keep Calm and Flutter On'까지 다 보고 저는 신세계를 경험했었습니다.

당시에 저는 애니메이션들을 끊은 지 3년이 되던 해였습니다.

그러나 포니가 그 기록을 파괴 했습니다.

저는 '다음화 없나?'라며 미친 듯이 포니를 최신화를 바로 볼 수 있는 사이트를 찾아 헤맸습니다.

그렇게 발견한 게 Equestria Daily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생방송을 하는 사이트를 찾고 그렇게 대망의 시즌3 13화까지 다 보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완전히 포니에 빠졌습니다.

그렇게 저는 매일매일 이퀘스트리아 데일리에 가서 존잘님들의 2차 창작물들을 감상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볼땐 몰랐던 샤이님의 매력을 알게 되고 아마 그때부터 샤이님을 매우 좋아게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전에도 정주행 당시, 저랑 성격상 닮았었고, 귀엽길래 좋아하긴 했었지만 다른 포니들과는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정확히는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아마 2차 창작물들을 보면서 샤이님에게 빠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포니 짤들을 주웠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매일 같이 짤을 줍다보니 지금은 제 폰에는 7776개 정도의 짤들이 쌓여있게 되었습니다. ^^;

아무튼, 그렇게 저는 한동안 포니에 빠지다 방영이 끝났다보니 점점 포니에 대한 사랑도 식어갔었습니다.

그러다 이퀘스트리아 데일리에서 우연히 브로니 분포도? 같은 것을 보고 전 당연히 우리나라 부터 찾았습니다.

들어가보니 오유와 겜좋, 이렇게 두 사이트가 있었습니다. 

저는 일단 두 사이트를 다 들어가보았습니다.

그러다 저는 "아, 여기가 좋다!"하고 4월 11일 오유에 가입하고 당시에 방문수 제한으로 활동을 못하다 4월 15일에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곳에 지내면서 여러가지 많은 일들을 겪을 수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오유와 포니 덕분에 여러가지 컨텐츠를 경험을 할 수가 있었으며, 이곳에 가입하면서 부터 저도 2차 창작물들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처음 신입 시절에는 제가 찍었던 사진에 포니를 합성하다가,

오유에 올라오는 번역물들을 보고 '게이머 루나 텀블러'를 시작으로 여러가지 포니 만화들를 번역을 했었고
(존세코님의 게이머 루나 말고여 ^^;)

그다음에는 아마 '집행자'라는 팬픽을 읽고, 그거에 감명을 크게 받아서 처음으로 '수줍은 포니의 슬픔'을 시작으로 글도 쓰게 되었으며,

금손님들의 그림을 보고 '나도 포니를 그려보고 싶다.'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10개월 정도가 지나고 지금 이렇게 여러분께 글을 적고 있네요.

아마 포니와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지금 저는 아마 지금도 페인 같이 게임이나 하면서 어그로나 끌고 다녔을지도 모름니다.^^;
(아아... 흑역사...)

아무튼, 이글로 포게를 창설해주신 바보님, 저를 브로니로 만들어준 포확찟러들, 저를 무의미한 삶에서 구해준 포니들, 마지막으로 제가 지속적으로 브로니로써 활동하게 만들어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만일 그때 포니를 접하지 못했었으면 저는 지금까지 우울증을 앎으며 심하면 자살까지 했었을지도 모릅니다.
(ㅎㄷㄷ;;;)

그럼, 제이야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그럼 이만 마치겠습니다.

지루한글 읽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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