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김아중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영화 네번이나 극장에서 보고 많은..
동질감을 느꼈습니다.

왜냐면 전 오징어였기때문이죠.
전문대 다닐시절 과대를 좋아했는데 제가 오징어였음에도
고백하니 받아주더군요.  그러나 성격이 안맞아서 헤어지고
졸업후 살이 엄청쪄서...남자친구 없더군요.  그후 이년동안 반식하며 헬스하니 남자친구가 생겼습니다...

93킬로에서 62킬로까지..전 다이어트를 했고
다행히 키가 작진않아서...
보통오징어가 되었지만

결혼후 다시 거대오징어가 되었습니다.
알고보니 남편도 다이어트 성공후에 절 만난거라서
본인도 결혼하고나니.저보다 작은 거대 오징어가.되더군요.

이 영화는 의외로 주옥같은 대사도 나오고
김아중의 귀여움과 의외의 노래실력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 저도 다시 보통 오징어로 돌아갈 것 같아요.
집에 dvd로 소장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