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 좋은 일자리가 났습니다.

 

숙식제공, 4대보험, 연차 월차, 직원편의시설, 의료비지원, 교육비를 지원해준대구요

연봉도 꽤 짱짱합니다.

한국에선 제가 지금 하는 일을 20년 넘게 해도 못 받을 만큼의 돈을 제시했습니다.

 

함정이라면 전 몽골을 가본 적도 없으며 아무런 연고지가 없다는 것?

몽골어의 ㅁ자도 모르는 것?

 

근데 요새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얼른 독립하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친구들은 죄다 부정적이네요.

아직 가족들한테는 말을 안 했구요.

 

그냥 면접봐서 합격되면 가족들한테는 통보하는 식으로 해버리고 가버릴까하는데...

문제는 제가 현실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지금 생활의 돌파구같이 ? 착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예요.

몽골 물가도 모르고 생활비도 생각을 않고 있구요.

 

아무리 연봉이 높아도 생활비가 많이 들고 물가가 높다면 말짱 꽝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