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여자) 광주에 오늘 놀러와서
좀 골목진 곳에 있는 저렴한 모텔에 지금 쉬고 있는데요..
방금 전에 진짜 둘이 심장 쿵쾅쿵쾅거렸네요..
둘이 오늘의 유머 보고 있었는데
누가 벨 누르면서 문을 쿵쾅쿵쾅 두드리는거에요..
그래서 누구냐고! 누구세요! 하고 크게 말해도
아무 말도 안하고..
계쏙 문만 계속 크게 두드려서
이대론 안되겠다해서 인터폰으로 밑에 관리하시는분한테 전화해서
'우리가 여자 둘이 있는데 밖에서 문을 두드린다'
'좀 올라와서 확인좀 해주겠어요?'
해서 어 알겠다고 올라오시고 무슨 대화를 하더니 두드리는 소리가 멈추더라고요..
잠시 뒤에 인터폰으로 연락이 왔는데..
치킨주문하지 않았냐고?
치킨배달온 사람이라고...
아니.. 그러면 치킨배달왔다고 말을 ㅏ던가....
11시쯤이었는데 되게 덜덜덜 했습니다.
혹여나 여자분들끼리 어디 묵으시면
절대 문 열어주지마세요ㅜㅜㅜ
물론 저희처럼 치킨배달 오신분이 호실을 착각한걸수도 있지만..
못된 생각 가지고 나쁜 사람이 올수도 있으니가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이고 덜덜거리네요....